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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제주도 中 상하이서 창장까지 교류확대

등록 2015.05.10 07:38:05수정 2016.12.28 14:5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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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정만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중국 정부의 지역개발 3대전략 추진 등 정책변화에 대응해 중국 중서부 지역과의 교류 확대를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는 이미 교류관계가 구축된 남북 연해도시와의 교류성과를 가시화하고, 상하이(上海)를 기점으로 창장(長江)경제벨트를 따라 동서 핵심 거점도시를 링크화하는 교류관계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연해도시와의 교류관계를 활용한 관광·수출통상·투자유치 성과를 얻어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투입할 방침이다.

 특히 상하이시를 중심으로 녹지·백성그룹과의 수출통상 성과를 가시화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8월 주(駐)상하이 대표처를 신설할 방침이다.

 또 중국 정부의 서부 대개발전략 및 지역개발 3대전략에 맞춰 중국 중서부를 횡단하는 거점도시 링크화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상하이시를 기점으로 창장을 따라 운남성에 이르는 창장경제벨트(長江經濟帶)를 중심으로 주변 핵심 거점도시와의 교류 관계망을 형성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중국의 개혁개방 정책에 따라 1995년 해남성을 시작으로 흑룡강성까지 남북 연해도시 벨트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교류협력 관계망 구축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제주를 방문한 중국 관광객은 286만명으로 방한 중국 관광객 613만명의 47%를 차지했다.

 양기철 도 국제통상국장은 “중국 중서부지역으로의 교류 확대 등 중국의 정책변화를 제주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 대중국 전략적 대응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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