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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산업 강국 도약 '제2회 그린수소포럼' 울산 개최

등록 2015.06.08 17:22:32수정 2016.12.28 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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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사)한국수소산업협회(공동대표 이채익 의원·이치윤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 (주)덕양 대표이사) 주관으로 8일 시의회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그린수소포럼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5.06.08. (사진=한국수소산업협회 제공)  photo@newsis.com

【울산=뉴시스】조현철 기자 = 한국수소산업협회(공동대표 이채익 의원·이치윤 한국수소산업협회 회장)는 8일 시의회 의사당 대회의실에서 대한민국 창조경제를 이끌어갈 수소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향후 글로벌 수소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이 될 제2회 그린수소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서 이치윤 수소협회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수소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선 수소산업의 특화된 전략을 잘 세우고 수소산업 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을 선택과 집중을 통해 찾아야 한다"면서 "그 해답을 그린수소포럼을 통해 찾게 되기를 희망하며 협회는 구심점 역할을 착실히 수행, 수소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채익 의원은 개회사에서 "울산은 국내 수소의 60%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전후방 자동차 및 석유화학산업이 집적화되어 있어 수소산업을 육성하는데 최적의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하고 "무엇보다 수소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선 수소산업의 기술 육성 및 인프라 구축, 투자 지원 등이 매우 시급한 상황이고 국회에선 수소산업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수소산업 정책과 예산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기현 시장은 이태성 경제부시장이 대독한 축사에서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도 수소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울산은 차별화된 분산발전용 수소연료전지 개발과 더불어 수소자동차의 생산거점 및 실증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국가적으로도 지자체별 차별화 사업과 지역 간 상생협력 사업을 균형 있게 추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오연천 울산대 총장은 "현재 어려움에 봉착한 주력산업의 위기 극복과 미래 먹거리 확보 차원에서 수소산업의 신속한 육성이 반드시 필요하다. 울산대에서도 수소산업 정착에 필수적인 석유화학산업 고도화와 산업안전망 구축과 연계해 공고한 협업체계를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수소산업 발전과 그린수소포럼 창립에 공로가 큰 한국화학연구원 이동구 박사에게 감사패 전달에 이어 1부에선 홍성안 KIST 전문위원이 '선택과 집중, 수소산업 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란 주제로 울산, 광주, 충남, 인천 등 춘추전국시대에 돌입하는 수소산업이 지자체별로 앞으로 나갈 방향이 효율적으로, 서로 중복되지 않게 정확히 설정돼 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1부 울산테크노파크 우항수 센터장의 사회에 이어 울산대학교 김준범 교수가 좌장을 본 패널 토론에서는 노건기 산업부 과장을 비롯해 안병기 현대자동차 이사, 김호석 (주)두산퓨얼셀 상무, 임희천 한국전력연구원 수석연구원, 그리고 김기철 (주)덕양 부사장 등이 참여해 각각 '우리나라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개발 및 보급계획', '가정/산업용 연료전지 동향 및 보급 제안', '수소 및 연료전지의 국내외 연구동향', '부생수소를 이용한 산업발전 방향' 등에 대해 토론했다.

 2부로 이어진 (사)한국수소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선 2014년 사업실적 및 2015년 사업계획, 2014년 수지결산 및 2015년 수지예산 보고와 정관 제정 등에 관한 안건을 심의했다.

 한편 감사패를 받는 정갑윤 국회부의장은 "여야를 막론하고 범국회 차원에서 미래성장 중심축이 되는데 장애가 되는 걸림돌은 제거하고 수소강국으로 가는 디딤돌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린수소포럼은 화학산업계, 수소 분야 연구기관 및 학회, 산업통상자원부, 울산시 및 전남, 충남 지자체 등 30개 기관 대표가 정책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사무국은 한국수소산업협회가 맡고 있다.  

 지난해 5월 27일 국회에서 여야 국회의원 20여명과 산업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포럼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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