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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주군, 에너지융합산단 투자선도지구 지정 추진

등록 2015.06.18 11:20:30수정 2016.12.28 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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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 울주군이 서생면 일대에 조성 중인 에너지융합산업단지를 동남권 에너지 산업의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추진한다.

 투자지구로 지정되면 각종 규제 완화는 물론, 정부의 재정지원도 받을 수 있어 산단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18일 울주군에 따르면 이날 서생면 에너지융합 산업단지 조성 예정지 일대에서 투자선도지구 시범지정에 따른 현장평가가 진행된다.

 투자선도지구는 국토교통부가 지역개발사업 중 발전 잠재력이 있고, 경제파급 효과가 큰 지역 전략사업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기반시설 확보(가능성), 성장잠재력, 투자 또는 고용창출 규모, 파급효과, 지역생활권 거점, 민간투자 가능성 등을 충족하는 기존 지역개발사업과 신규 추진 예정인 대규모 전략사업이다.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되면 규제특례, 조세감면, 국유재산 임대료 감면, 부담금 감면, 지자체에 대한 자금지원, 국가재정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군은 지난 4월 말 국토부의 공모사업에 신청했다. 당시 전국 32곳의 지자체가 투자선도지구 지정을 신청했다.

 이달 초 1차 서면평가를 거쳐 서생면 에너지융합산업단지 등 전국 8개 지구가 시범지정됐다.

 국토부는 이번 2차 현장 평가를 통해 간단한 사업 설명과 질의· 응답을 듣고 사업 현장을 둘러본 뒤 이달 말 3개 지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투자선도지구 지정에 따른 산업 및 지역특화산업 발전 및 주민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기대하고 있다.

 울주군 관계자는 "동남권 에너지 관련 산업의 거점이 될 에너지융합산단이 투자선도지구로 최종 선정되면 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국적으로 홍보효과도 커 민간 분양에도 도움이 돼 지역 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지융합산업단지는 서생면 신암리 511번지 일원에 100만여㎡ 규모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는 1800억 원이다.

 산단 내에는 원전 관련 기업체와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원전융합IT 혁신센터, 원전기자재 인증센터 등이 들어서며 생산 유발효과 1541억 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64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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