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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전기상용차 완성차 공장 대구 유치

등록 2016.07.19 15:08:16수정 2016.12.28 17: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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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 전기상용차 생산… 500억원 투자, 300명 일자리 창출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전기자동차 완성차를 생산하는 디아이씨 주식회사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다.

 대구시는 20일 오후 2시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디아이씨의 대구국가산업단지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아이씨는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해 국내 최초로 1t 전기상용차 완성차를 생산하게 된다.

 울산시 울주군에 본사가 있는 디아이씨는 1976년 설립된 자동차 부품회사로 작년 기준 매출 5225억원, 종업원 853명에 이르는 중견기업으로 상장회사다.

 디아이씨는 대구국가산업단지 내 4만218㎡ 부지에 총 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으며 2016년 12월 착공해 2017년 6월 준공 예정이다.

 2017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전기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며 이로 인해 3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지역에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디아이씨는 오랜 기간 전기자동차와 자율형 자동차에 대한 R&D투자를 지속해 왔으며 특히 최근 국내 굴지의 자동차 회사에서 전문가들을 영입해 1t 전기상용차에 대한 양산을 준비해 왔다.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부품과 시스템 전반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해 잠재 고객사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대구시의 우수한 인프라를 높이 평가해 대구 투자를 결정했다.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대구시의 미래 신성장동력산업인 전기자동차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구시는 디아이씨가 지역의 대표적인 전기자동차 완성차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약속하고 공장 착공에서부터 입주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투자유치의 모범사례로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미래의 먹거리인 전기자동차 분야에 우리시가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 이뤄낸 첫 번째 결실로 큰 의미를 가진다”며 “대구시는 단순한 전기자동차의 소비중심지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전기자동차 산업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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