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대통령이 교황에게 선물한 '공산주의 십자가'
【라파스=AP/뉴시스】지난 8일(현지시간)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공산주의 십자가'를 선물해 파문이 알고 있다. 이 십자가는 예수가 낫과 망치에 못 박혀있는 형상으로, 1980년 볼리비아 군부에 의해 살해된 예수회 소속 사제 루이스 에스피날이 디자인한 것으로 밝혀졌다. 교황은 이 십자가의 낫과 망치를 '공산주의의 상징'으로 생각해 선물로 받아들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2015.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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