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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개강 축사하는 변숙진 코이카 요르단사무소장

등록 2016.08.04 07:07:55수정 2016.12.30 11: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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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요르단)=뉴시스】  채정병 기자 = 3일(현지시간) 코이카의 요르단 청각장애 특수학교 건립사업(520만불 규모)의 일환으로 열리는 제3차 요르단 청각장애학생 지도교사연수가 암만 로얄 시각장애 아카데미에서 진행되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된 이 연수과정(총5차)은 코이카 사업수행기관인 강남대학교 주관으로, 10명의 우리나라 청각장애분야 교수와 전문가들이 여름/겨울방학을 이용해 직접 요르단을 방문, 2주 동안 약 50명의 요르단 청각장애학교 교사들과 관련공무원들을 교육해 왔다. 

현재 요르단에 청각장애인들을 위한 특수학교는 있지만, 이를 위한 교사양성과정이나 기존교사들을 위한 연수프로그램은 전무한 상황에서, 우리의 기여로 요르단 청각장애 교육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내년 가을, 암만 인근 마르카 지역에 세워질 초중고 종합청각장애 특수학교 개교를 앞두고, 코이카는 우리나라 청각장애 전문가들을 통한 지식과 경험을 현지에 맞게 전수함으로써 건물과 함께 질적 균형을 이룬다는 목표다. 

연수과정의 총 지휘를 맡고 있는 강남대학교 강창욱 교수는 이번 참가자들에게 “교사의 변화가 곧 학생의 변화”라며, “여러분의 수고와 노력이 청각장애인들에게 결실로 맺히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요르단 교육부는 이번 코이카 사업을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요르단 종합청각장애 특수학교의 모델케이스로 전국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2016.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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