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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삼성 최형우, 손아섭 넘었다
통산 최다 안타…'2623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베테랑 타자 최형우가 손아섭(두산 베어스)을 제치고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최형우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한 방을 때려내는 등 4타수 4안타 2타점 1볼넷 1득점으로 불꽃타를 휘둘러 삼성의 7-6 역전승을 이끌었다. 통산 안타 수를 2623개로 늘린 최형우는 KBO리그 통산 최다 안타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한 경기에 안타 4개를 몰아치면서 이날 경기 전까지 2622안타로 1위였던 손아섭을 제치는데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줄곧 2군에 머물다 두산으로 트레이드된 손아섭은 부진을 이어가다 지난달 29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이 사이 꾸준히 1군에서 뛰며 안타를 쌓아나간 최형우는 손아섭을 제치고 1위 자리를 꿰차는데 성공했다. 삼성이 점수가 필요한 순간마다 최형우가 영양가 만점의 안타를 때려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했던 최형우는 삼성이 0-2로 끌려가던 4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한화 아시아 쿼터 대만 투수 왕옌청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왕옌청의 2구째 시속 143㎞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들어오자 이를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했다. 시즌 5호 홈런이다. 삼성 추격의 불씨를 당기는 홈런이었다. 삼성은 르윈 디아즈의 볼넷과 상대 실책, 전병우의 좌전 안타로 1사 만루를 일궜고, 김도환이 좌중간 적시타를 뽑아내 2-2로 균형을 맞췄다. 이후 2사 만루에서 박승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고르면서 삼성은 역전에 성공했다. 5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날린 최형우는 삼성이 3-4로 역전을 허용한 7회말 1사 2루에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동점 적시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로 최형우가 통산 최다 안타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7회초 이승민이 흔들리면서 한화에 2점을 내줬다. 한화는 강백호의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만든 1사 1, 2루에서 채은성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5-4로 다시 앞섰고, 이후 2사 만루에서 황영묵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추가했다. 8회말 만회점을 내지 못한 삼성은 9회 선두타자 김지찬이 좌중간 안타를 날려 희망을 살렸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형우는 한화 외국인 투수 잭 쿠싱을 상대로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날렸다. 4구째 시속 147㎞ 직구를 공략해 안타를 만들어냈다. 개인 통산 2623번째 안타를 친 최형우는 통산 최다 안타 1위 자리를 꿰찼다. 삼성은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디아즈가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3점포를 작렬하면서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한화와의 이번 3연전을 2승 1패로 마친 삼성은 15승(1무 14패)째를 수확해 4위를 유지했다. 전날 승리의 상승세를 잇지 못한 한화는 12승 18패가 돼 8위에서 9위로 추락했다. 4-6으로 뒤진 8회초 2사 만루 위기에 등판해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김재윤은 구원승을 따냈다. 시즌 두 번째 승리(1패 5세이브)다. 쿠싱은 2이닝 5피안타(1홈런) 4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2패(1승 1세이브)째를 떠안았다. 롯데 자이언츠는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8회 터진 빅터 레이예스의 역전 3점포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이번 SSG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은 롯데는 4연승을 질주했다. 시즌 12승(1무 17패)째를 수확한 롯데는 10위에서 8위까지 점프했다. 반면 3연패의 수렁에 빠진 SSG는 17승 13패를 기록했다. 3위 SSG와 4위 삼성의 격차는 1.5경기로 좁혀졌다. 먼저 앞서간 것은 SSG였다. SSG는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선발 등판한 좌완 백승건이 4이닝 1피안타 1볼넷 1실점으로 제 몫을 하면서 리드를 가져갔다. SSG는 1회말 안상현의 볼넷과 정준재의 번트안타, 상대 포수의 포일로 일군 1사 2, 3루를 만들었고,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3루수 땅볼로 3루 주자가 득점해 선취점을 올렸다. 2회말에는 선두타자 최지훈이 김진욱을 상대로 중월 솔로 홈런(시즌 5호)을 날려 1점을 추가했다. 최지훈은 김진욱의 2구째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 한복판에 몰린 실투가 되자 이를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롯데는 4회초 윤동희의 좌월 2루타와 레이예스의 우익수 플라이로 만든 1사 3루에서 노진혁이 희생플라이를 쳐 1점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동점까지 만들지는 못했고, 5회초 등판한 SSG 우완 불펜 투수 문승원을 공략하지 못해 계속 1-2로 끌려갔다. 롯데는 8회 SSG 필승조 김민을 무너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8회초 전민재의 우중간 안타와 윤동희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일궜고,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레이예스가 김민을 상대로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3점포(시즌 6호)를 폭발했다. 레이예스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김민의 4구째 낮은 체인지업을 걷어올려 홈런으로 연결했다. 8회말 등판한 정철원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리드를 지킨 롯데는 9회초 추가점을 냈다. 9회초 선두타자 손성빈이 내야안타를 친 후 SSG 1루수 오태곤의 송구 실책을 틈 타 2루까지 나아갔고, 박승욱의 1루수 땅볼로 3루에 진루한 뒤 대타 전준우의 좌전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롯데가 5-2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오른 최준용은 삼진 2개를 곁들여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고 팀 승리를 지켰다. 최준용은 시즌 5세이브(1승 1패)째를 챙겼다. 롯데 좌완 영건 김진욱은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6이닝 6피안타(1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를 펼쳐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7회초 롯데의 두 번째 투수로 나선 현도훈이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고 구원승을 따냈다. 레이예스에 역전 3점포를 얻어맞은 SSG 김민은 ⅔이닝 3실점을 기록하고 패전 투수가 됐다. 시즌 2패(3승 1세이브)째다. 잠실구장에서는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를 10-3으로 완파했다. 이날 승리로 스윕패를 면한 NC는 연패에서 벗어났고, 14승 16패를 기록해 공동 5위가됐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LG는 19승 11패를 기록했다. 2위 LG와 이날 승리한 선두 KT의 격차는 1.5경기로 벌어졌다. NC 리드오프로 나선 한석현의 방망이가 불을 뿜었다. 홈런 한 방을 포함해 6타수 4안타 4타점 2득점으로 펄펄 날았다. LG에서 뛰다 2022년 말 퓨처스(2군)리그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갖춰 NC로 이적한 한석현은 친정팀에 비수를 겨눴다. NC 마운드에선 선발 신민혁이 4이닝 5피안타 3실점으로 흔들렸지만, 김영규와 배재환, 임정호, 임지민, 이준혁으로 이어지는 불펜진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 승리의 발판을 놨다. 2024년 9월 음주운전을 저질러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1년 실격처분 징계를 받은 LG 이상영은 징계를 마치고 642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렀으나 3⅓이닝 동안 9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주고 5실점하며 흔들렸다. NC는 3회초 선두타자 김한별이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린 후 최정원의 유격수 땅볼과 한석현의 내야안타로 홈을 밟아 선취점을 올렸다. 이우성, 박민우의 연속 안타가 터져 1점을 더한 NC는 맷 데이비슨의 좌전 안타로 이은 1사 만루에서 박건우가 내야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 3-0으로 앞섰다. LG는 3회말 구본혁의 볼넷과 홍창기의 볼넷, 천성호의 우중간 적시타를 묶어 1점을 만회했지만, NC는 곧바로 달아났다. 4회초 김한별의 2루타와 최정원의 우전 안타로 만든 1사 1, 3루에서 한석현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시즌 1호)를 쏘아올렸다. 한석현은 지난해 6월 1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홈런 두 방을 몰아친 이후 336일 만에 손맛을 봤다. LG는 4회 2점을 따라붙었다. 4회말 송찬의의 몸에 맞는 공과 박해민의 우월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구본혁이 우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날렸다. 그러자 NC가 또 3점을 뽑으며 점수차를 벌렸다. NC는 5회초 볼넷 2개와 안중열의 안타로 2사 만루를 일궜다. 뒤이어 타석에 들어선 최정원이 좌전 안타를 날렸고, LG 좌익수 송찬의가 원바운드 된 타구를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주자 셋이 모두 홈에 들어갔다. 불펜진 호투로 6점차 리드를 지키던 NC는 9회초 1사 2루에서 터진 최정원의 우전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 승부를 갈랐다. 두산 베어스는 고척스카이돔에서 펼쳐진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14-3으로 대승를 거뒀다. 키움과의 이번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마친 두산은 14승 1무 16패를 기록해 공동 5위에 자리했다. 12승 19패가 된 키움은 다시 최하위로 추락했다. 두산 타선이 키움 마운드를 맹폭했다. 김민석이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정수빈이 6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하며 타선을 쌍끌이했다. 오명진도 홈런 한 방을 날리는 등 5타수 2안타로 4타점을 쓸어담았다. 두산 토종 에이스 곽빈은 풍족한 타선 지원 속에 6이닝 동안 9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6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호투, 시즌 두 번째 승리(2패)를 품에 안았다. 키움의 '슈퍼 루키' 박준현은 3⅔이닝 6피안타 3사사구 2탈삼진 5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1군 무대 데뷔전이었던 4월 26일 고척 삼성전에서 5이닝 4피안타 4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데뷔 첫 승리까지 따냈던 박준현은 이날 두산 타선에 호되게 당하며 데뷔 첫 패전을 떠안았다. 두산은 3회초 김기연의 볼넷과 오명진의 2루타, 박찬호의 3루수 땅볼을 묶어 선취점을 뽑았고, 다즈 카메론이 중전 적시 2루타를 날려 1점을 보탰다. 이후 2사 2루에서 양의지가 좌전 적시타를 터뜨리면서 3-0으로 앞섰다. 4회초에는 김민석의 안타와 정수빈의 2루타로 일군 무사 2, 3루에서 김기연의 내야 땅볼 때 나온 상대 실책과 오명진의 유격수 땅볼로 2점을 더 올렸다. 키움이 4회말 터진 양현종의 좌월 투런 홈런(시즌 1호)으로 추격했지만, 두산은 5회초 무사 1, 2루에서 정수빈이 좌전 적시타를 때려내 다시 1점을 달아났다. 두산은 6회초 6점을 내며 승기를 가져갔다. 6회초 1사 3루에서 양의지가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안재석의 볼넷과 김민석의 안타로 이은 2사 만루에서 김기연이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는 오명진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시즌 마수걸이 3점포를 작렬했다. 기세를 잔뜩 끌어올린 두산은 7회와 9회 1점씩을 추가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 위즈는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펼쳐진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6-4로 역전승을 거뒀다. KT는 이날 승리로 시즌 21승(10패)째를 수확해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KIA는 시즌 15패(14승 1무)째를 당했다. KT는 1회초 2사 2루에서 장성우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선취점을 냈지만, 곧바로 역전을 허용했다. KIA의 간판 타자 김도영은 1회말 1사 1, 2루에서 왼쪽 담장을 넘기는 3점포를 쏘아올려 팀의 3-1 역전을 이끌었다. 시즌 11호 홈런을 날린 김도영은 홈런 부문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끌려가던 KT는 3회 동점으로 따라붙었다. 3회초 이강민의 내야안타와 김민혁의 좌전 안타, 최원준의 희생번트로 1사 2, 3루가 됐고, 김현수가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뽑아냈다. 기세를 살린 KT는 5회 홈런 한 방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5회초 최원준의 볼넷과 연속 도루, 장성우의 볼넷으로 일군 2사 1, 3루에서 샘 힐리어드가 우월 3점포(시즌 6호)를 작렬했다. KT는 7회말 1점을 내줬지만, 필승조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승기를 낚아챘다. 8회말 등판한 한승혁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웠고, 마무리 투수 박영현은 9회말 마운드를 이어받아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았다. 시즌 9세이브(1승)째를 따낸 박영현은 팔꿈치 수술로 전열에서 이탈한 유영찬(LG·11세이브)을 2개 차로 추격했다. KT 선발 맷 사우어는 6이닝 4피안타(1홈런) 2사사구 7탈삼진 3실점을 작성하고 시즌 두 번째 승리(1패)를 수확했다. 힐리어드는 역전포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 KT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KIA의 외국인 에이스 5이닝 7피안타(1홈런) 6실점으로 무너져 체면을 구겼다.

'후15분 교체 출전' 손흥민
시즌 15호 도움…팀 무승부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공격수 손흥민이 후반전 교체 투입 이후 추격골을 도우며 팀을 패배에서 구했다. LAFC는 3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스냅드래곤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FC와의 2026 MLS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승점 1을 나눠 가진 LAFC(승점 21)는 서부 콘퍼런스 3위, 샌디에이고(승점 12)는 10위에 자리했다. LAFC는 오는 7일 톨루카(멕시코)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준결승 2차전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차전 홈 경기에서 2-1 신승을 거뒀던 마크 도스 산토스 LAFC 감독은 나흘 뒤에 있을 중요한 경기를 위해 손흥민을 벤치에 앉혔다. 손흥민이 올 시즌 선발에서 빠진 건 MLS 7라운드 포틀랜드 팀버스전과 10라운드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전(이상 결장)에 이어 세 번째다. 0-1로 끌려가던 후반 15분 교체로 투입된 손흥민은 후반 37분 드니 부앙가의 추격골을 도왔고, LAFC는 후반 59분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극적인 동점골에 힘입어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LAFC가 킥오프 7분 만에 선제 실점을 허용했다. 샌디에이고는 앤더스 드레이어의 왼발 코너킥에 이은 마르쿠스 잉바르트센의 헤더로 이른 시간 균형을 깼다. LAFC는 이렇다고 할 장면 없이 전반전을 마쳤고, 네이선 오르다스와 주드 테리 대신 다비드 마르티네스와 마크 델가도를 투입하며 후반전을 시작했다. 뒤이어 후반 15분 라이언 라포소 대신 손흥민을 교체로 넣으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득점은 이번에도 샌디에이고 몫이었다. 후반 26분 드레이어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문전으로 패스했고, 잉바르트센이 침착하게 왼쪽 구석으로 밀어차 골망을 갈랐다. 패색이 짙어졌던 LAFC에 '흥부 듀오' 손흥민과 부앙가가 등장했다. 후반 37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진입한 다음 볼을 전달했고, 부앙가가 각도가 부족한 상황에서 왼발로 만회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의 리그 7호 도움이자 시즌 15번째 도움이다. 추가시간 9분이 주어진 가운데 샌디에이고 골키퍼 CJ 도스 산토스가 부상을 당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패색이 짙었던 LAFC가 종료 직전 동점골을 기록했다. 후반 59분 마르티네스의 코너킥 이후 홀링스헤드가 마티외 슈아니에르가 살린 볼을 넘어지면서 슈팅해 득점에 성공했다. 남은 시간 득점은 없었고, 경기는 2-2 무승부로 막을 내렸다.

송민혁, 생애 첫 우승 달성
GS칼텍스 매경오픈 제패

송민혁이 연장 끝에 제45회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총상금 13억원)를 제패하며 첫 우승을 달성했다. 송민혁은 3일 경기 성남시의 남서울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쳤다. 나흘 합계 11언더파 273타의 송민혁은 동타의 조민규와 연장에 돌입했고, 18번 홀(파4) 파로 보기에 그친 조민규를 꺾고 우승을 확정했다. 송민혁은 2021년부터 2023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뒤 이듬해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에 데뷔했다. 2024시즌 송민혁은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에서 공동 4위,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 등을 거두며 두각을 드러낸 끝에 신인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우승과는 계속 연이 없었다. 2024년 11월 KPGA 투어챔피언십에서 기록한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올 시즌 제21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공동 25위), 우리금융챔피언십(공동 33위)에서도 컨디션 난조를 보였다. 그런 송민혁이 GS칼텍스 매경오픈 골프대회에서 정상에 올라 꿈에 그리던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번 우승으로 송민혁은 상금 3억원, KPGA 투어 5년 시드, 아시안투어 2년 시드를 받았다. 1번 홀(파4)에서 출발한 송민혁은 3번 홀(파3)과 4번 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후반 9개 홀에선 11번 홀(파3)과 16번 홀(파4)에서 보기, 12번 홀(파4)에서 버디를 적어 1타를 줄이는 데 그쳤다. 하지만 4번 홀에서 이글을 낚는 등 맹타를 휘두르던 조민규가 17번 홀(파3)에서 보기, 18번 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하면서 승부가 연장전으로 향했다. 송민혁은 사흘 내내 한 번도 보기를 범하지 않은 18번 홀을 이번에도 파 세이브로 막았다. 반면 조민규는 실수를 저질렀던 18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범했고, 그대로 송민혁의 우승이 확정됐다. 송민혁과 조민규 다음으로는 허인회, 이안 스나이먼(남아프리카공화국), 이태희가 공동 3위(9언더파 275타), 김우현, 김성현, 김민규가 공동 6위(6언더파 278타)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주 우리금융 챔피언십에서 무명 설움을 딛고 첫 승을 올린 최찬은 3언더파 281타로 공동 17위를 기록했다. LIV 골프에서 KPGA 투어로 돌아온 장유빈은 공동 44위(2오버파 286타), 지난 시즌 KPGA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왕을 차지했던 옥태훈은 공동 49위(3오버파 287타)로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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