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베이징시, 자율주행차 운행실험서 사람 탑승 허가
광저우, 상하이에 이어 세번째 중국 도시
[베이징=뉴시스] 지난 5일 중국판 실리콘밸리라고 불리는 중국 베이징 중관촌 바이두(百度) 본사. 중국 국기와 바이두 사기(社旗) 아래로바이두가 중국 자동차업체 진룽(金龍)과 공동 개발한 자율주행 전기버스 '아폴룽(APPOLLONG)'가 주차돼 있다. 2019.11.24
15일 중국 중앙(CC)TV는 베이징시가 최근 '자율주행차 도로 운행 시험 세부 규정'을 수정해 이같이 정했다고 전했다.
새 규정에 따르면 지난 1년동안 교통사고를 내지 않고, 제3자 관리 감독하에 중대한 교통규정 위반행위가 없는 실험 주체는 제3의 위택기관에 사람 탑승 및 물건 탑재 실험을 진행하겠다고 신청할수 있다.
규정에 따르면 실험 주체는 사람 탑재 혹은 물건 탑재를 이용해 불법 경영을 할 수 없다.
아울러 실험주체는 매 좌석당 200억위안(약 3조3500만원) 이상의 보험을 들거나 일인당 100억위안 이상의 운전자 상해보험을 들어야 한다. 이밖에 "자율주행 실험에 참여하는 운전자는 3년 이상 안전운전, 50시간 이상 자율주행 훈련 이수 등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명문화했다.
이에 따라 베이징은 광저우, 상하이에 이어 '사람 탑재 자율주행차 운행실험'을 허가받은 세번째 도시가 됐다.
베이징시가 규제를 완화하면서 바이두 등 기업들의 자율주행차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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