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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로나19 사망자 4000명 돌파…中 추월 세계 3위

등록 2020.04.01 14:22:54수정 2020.04.01 14: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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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스페인 이어 3위…中은 추월

사망자, 와이오밍 外 전역서 발생

확진자 19만명 육박…전세계 1위

뉴욕주 사망·확진, 美 전체의 40% 안팎

[뉴욕=AP/뉴시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브루클린의 브루클린 병원 센터에서 의료 종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한 사람의 시신을 냉동 트럭에서 내려 옮기고 있다. 뉴욕주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1일 기준 7만5795명으로, 사망자는 1천550명으로 집계됐다. 2020.04.01.

[뉴욕=AP/뉴시스]지난달 3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시 브루클린 소재 브루클린병원센터에서 의료 종사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시신을 냉동 트럭에서 내려 옮기고 있다. 2020.04.01.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가파르게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누적 사망자가 4000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한국 시간 기준으로 1일 오후 1시50분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는 4079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중국 3310명을 추월한 것으로, 이탈리아(만2428명)와 스페인(8464명)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많다.

확진자는 18만9618명으로, 전 세계 최다 국가를 기록 중이다. 전 세계 확진자는 85만9556명이다. 미국 다음으로 이탈리아(10만5792명), 스페인(9만5923명), 중국(8만2294명), 독일(7만1808명) 등의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워싱턴포스트(WP)가 이날 낮 12시께 사망자 3900명 기준으로 집계한 것을 보면 뉴욕주가 가장 큰 피해를 입었다.

뉴욕주는 사망자가 1550명으로 미국 전체의 3분의 1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확진자 역시 7만6049명이 보고돼 미 전체의 약 40%에 달했다.

다음으로 사망자가 많이 나온 곳은 뉴저지(267명), 미시간(259명), 루이지애나(239명), 워싱턴주(225명), 캘리포니아(175명), 조지아(125명) 등이다.

일리노이(99명), 매사추세츠(89명), 플로리다(85명), 콜로라도·코네티컷(각 69명), 펜실베이니아(63명), 텍사스(57명), 오하이오(55명)에선 50명~100명이 숨졌다.

이 외에 인디애나(49명), 버지니아(27명), 네바다(26명), 위스콘신(25명), 애리조나(23명), 오클라호마·테네시(각 23명), 사우스캐롤라이나(22명), 미시시피(20명), 메릴랜드·오리건(각 18명), 켄터키(17명), 미주리(15명), 버몬트(13명), 미네소타·노스캐롤라이나(각 12명), 델라웨어(10명) 등도 10명 이상의 사망자가 나왔다.

미국령을 제외한 본토에서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은 곳은 와이오밍이 유일하다.

확진자 기준으론 뉴욕주에 이어 뉴저지가 1만8699명으로 2만 명을 앞두고 있다.

이어 캘리포니아(8460명), 미시간(7615명), 플로리다(6741명), 매사추세츠(6620명), 일리노이(5994명), 워싱턴주(5450명), 루이지애나(5237명) 등이 5000명을 넘어섰다.

펜실베이니아(4963명), 조지아(4117명), 텍사스(3901명), 코네티컷(3128명), 콜로라도(2966명), 테네시(2391명), 오하이오(2199명), 인디애나(2158명) 등도 20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왔다.

메릴랜드(1660명), 위스콘신(1412명), 미주리(1357명), 애리조나(1289명), 버지니아(1249명), 네바다(1137명), 사우스캐롤라이나(1083명), 노스캐롤라이나(1083명) 등도 각 1000명 이상을 기록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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