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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전국 비 또는 눈…23일 그친 후 기온 '뚝'

등록 2017.02.20 16:44:52수정 2017.02.20 16:5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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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병문 학생기자 =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대한인 20일 오전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이 서울 서초구 교대역을 지나고 있다. 2017.01.20.  dadazon6174@newsis.com

【서울=뉴시스】김병문 학생기자 =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대한인 20일 오전 출근길에 오른 시민들이 서울 서초구 교대역을 지나고 있다. 201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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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1~5㎝
 강원 산간 최고 15㎝ 이상 내릴 듯
 추위 25일부터 누그러져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22일 새벽부터 오전에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에 다소 많은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22일 새벽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서쪽 지방부터 강수가 시작돼 오전에 전국으로 확대되겠다"며 "23일 새벽 서울·경기도 등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아침에는 모두 그치겠다"고 예보했다.

 22일 새벽부터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서울·경기도, 강원 영서, 경북 내륙을 중심으로 1~5㎝(많은 곳 강원 영서 8㎝)가 내려 쌓일 가능성이 있다. 강원 산간에는 최고 15㎝ 이상의 많이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오후 남해안 부근을 따라 동쪽으로 이동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온난한 수증기가 다량 유입되면서 기온이 낮은 강원 산지를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주도, 남해안, 지리산 부근에는 최고 8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고 남해상과 남해안 일부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22일 밤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에서는 내리던 비나 진눈깨비가 다시 눈으로 바뀌어 내릴 가능성이 있다.

 23일 새벽에는 기온이 영하권으로 내려가는 중부 대부분 지방에서 내린 비나 눈이 얼어붙어 길이 미끄러울 것으로 예상된다.

 눈과 비로 인해 23일 오전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고 24일까지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낮겠다.

 이번 추위는 25일 낮부터 점차 누그러지겠지만 다음 주 초까지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관측된다.

 22일 낮부터 남해안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남해상에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다. 22일 밤부터는 서해 먼바다부터 물결이 높게 일기 시작해 23~24일 전해상에서 바람이 강하고 불고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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