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전기충격기 강도미수 사건 용의자 모두 검거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강도미수 혐의로 김모(36)씨를 체포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충남 아산에 위치한 지인의 집에 은신하다가 잠복하던 경찰에게 붙잡혔다.
김씨 등 3명은 지난 12일 오후 11시45분께 강남구 청담동의 한 도로변 주차장에서 롤스로이스 차량 운전자 A(41)씨를 고압 전류가 흐르는 전기충격기로 수 차례 충격을 가하고 곤봉 등으로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모(34)씨만 현장에서 검거됐고 이씨와 또 다른 김씨는 도주했다.
경찰은 지난 13일 오후 또 다른 공범인 이모(20)씨를 검거해 구속했다.
이씨는 범행 직후 체포돼 구속된 김씨와 영세 경비업체에서 함께 근무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이들을 상대로 자세한 범행 동기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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