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전국 대부분 미세먼지 '나쁨'…中 황사 영향

【청주=뉴시스】천영준 기자 = 13일 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따르면 충북의 미세먼지 농도는 해마다 감소 추세이지만 도내 중부 지역인 청주는 농도가 오르락 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사진은 미세먼지로 뿌연 청주 도심 하늘의 모습. 2017.4.13.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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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체로 맑다가 오후 구름 많아져
 낮 최고기온 서울 19도, 대구 22도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19일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발원한 황사의 영향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18일 "내일(19일)은 남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8도, 인천 8도, 수원 8도, 춘천 5도, 강릉 10도, 청주 8도, 대전 8도, 세종 6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제주 11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16도, 수원 19도, 춘천 20도, 강릉 21도, 청주 20도, 대전 20도, 세종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2도, 부산 21도, 제주 19도 등으로 관측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황사 영향으로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호남권·부산·경남·제주권은 '나쁨(일평균 81~150㎍/㎥)', 이밖의 권역은 '보통(일평균 31~80㎍/㎥)'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이 나타날 수 있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1.0~3.0m, 남해 1.0~4.0m로 일겠고 동해는 1.5~5.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19일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겠으나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다"며 "동해안에는 당분간 너울에 의해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 등에 유의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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