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이 뽑은 대통령 1위도 문재인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이 10일 서울 세종로공원에서 열린 광화문인사에서 지지자들 연호에 밝게 웃고 있다. 2017.05.10. [email protected]
한국YMCA전국연맹이 지난 4월1일부터 5월9일까지 전국 6만75명을 대상으로 '청소년이 뽑은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모의투표'를 진행한 결과 문 후보가 39.14%(2만245명)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36.02%(1만8629명)를 얻은 정의당 심상정 후보, 10.87%(5626표)를 득표한 바른정당 유승민 후보가 3위로 꼽혔다.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는 4위(9.35%),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5위(2.91%)를 기록했다.
한국YMCA전국연맹은 "청소년을 미래가 아닌 현재의 시민이라고 인식할 때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더불어 성장한다"며 "역사적으로 신분, 성별, 인종의 벽을 하나씩 무너뜨리면서 인권과 민주주의를 확장해 왔다. 이제 남은 것은 나이의 장벽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문 후보는 만18세 청소년이 참정권을 가질 수 있도록 공약을 반드시 실천해 주시기 바란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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