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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정유라 아들, 7일 보모와 함께 입국

등록 2017.06.06 22:23:33수정 2017.08.10 11: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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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구속영장이 기각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히고 있다. 2017.06.0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구속영장이 기각된 '비선 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을 나와 기자들의 질문에 "심려 끼쳐 죄송하다"고 심경을 밝히고 있다.  2017.06.03.  [email protected]

네덜란드발 국적기 이용, 7일 오후 귀국
'송환 거부' 유섬나씨, 같은 날 강제송환

【서울=뉴시스】오제일 나운채 기자 = 최순실(61)씨 딸 정유라(21)씨의 아들이 7일 한국으로 돌아온다. 유병언(사망) 전 세모그룹 회장의 장녀 유섬나(50)씨도 같은 날 한국 땅을 밟는다.

 6일 정씨 측에 따르면 정씨 아들과 60대 보모, 마필조련사 등은 이날 밤 덴마크 올보르를 떠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동한 뒤, 암스테르담에서 국내 항공사를 이용해 국내로 들어올 예정이다.
 
 정씨 아들 등은 정씨가 입국했던 시간인 오후 3시 전후 입국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정씨는 지난 3일 검찰이 업무방해 등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되자 덴마크에서 체류 중인 아들 측에게 최대한 빨리 귀국하라는 연락을 취했다.

 정씨는 구속영장 기각 후 "하루 빨리 아들을 보고 싶다"는 입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5월 프랑스 현지에서 체포된 뒤 3년여 동안 국내 송환을 거부하며 소송을 이어온 유씨도 파리 공항을 출발하는 국적기를 타고 같은 날 오후 3시께 강제송환된다.

 유씨의 불복 소송은 지난달 30일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인 콩세유데타의 각하 결정으로 마무리된 바 있다. 법무부는 "한국과 프랑스 간 최초의 범죄인인도 사례"라고 말했다.

 유씨는 국적기에서 체포된 뒤 입국 즉시 인천지검으로 압송돼 조사받을 예정이다.

 유씨는 디자인업체를 운영하면서 세모그룹 계열사로부터 컨설팅비 명목으로 48억원을 받는 등 492억원 상당의 횡령·배임 혐의를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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