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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나의 핸디캡 여전히 '영어'

등록 2017.06.23 10:2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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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나의 핸디캡 여전히 '영어'


직장인 33.8% "학벌 소외감 느껴요"

 【서울=뉴시스】 심동준 기자 = 직장인들이 자신의 최대 핸디캡으로 부족한 영어 등 외국어 실력을 꼽았다.

 23일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35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핸디캡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영어 등 부족한 자신의 외국어 실력'(34.9%)이 가장 많았다.

 이어 ▲최종 학력(27.3%) ▲부족한 인맥(12.2%) ▲출신학교(8.8%) ▲전무한 해외 연수·유학 경험(3.4%)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같은 자신의 핸디캡은 학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었다.

 고졸 이하 학력의 직장인들의 경우는 자신의 핸디캡으로 최종 학력을 꼽은 비율이 68.3%였다. 전문대학 졸업자의 경우도 최종 학력을 꼽은 비율이 높았다. 특히 지방 전문 대졸자의 경우는 36.8%, 서울 지역 전문 대졸자는 32.1%으로 집계됐다.

 4년제 대학교 졸업자의 경우는 자신의 핸디캡으로 최종 학력을 꼽은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서울 지역 4년제 대학교 졸업자의 경우는 자신의 핸디캡으로 영어 등 외국어 실력을 꼽은 비율이 51.9%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지방 4년제 대학 졸업자의 경우는 외국어 실력(46.4%) 외에도 자신의 출신학교(16.8%)를 핸디캡으로 꼽았다.

 이번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33.8%가 회사 생활을 하면서 '학벌 소외감'을 느낀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 직장인들이 직장 내에서 학벌 소외감을 느끼는 이유는 '경력보다는 학벌에 의한 연봉차별을 느낀다'는 응답이 46.2%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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