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고속도로 귀경행렬로 막바지 정체···"새벽 해소"
【서울=뉴시스】고속도로 차량 행렬(출처: 뉴시스 DB)
하행선 정체 구간 모두 해소···소통 원활
【서울=뉴시스】안채원 기자 = 추석연휴인 6일 귀경·나들이 차량 행렬로 전국의 고속도로 곳곳에서 막바지 정체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8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이 35만대, 들어온 차량은 43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전국 고속도로 이용 총 차량 대수는 446만대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43만대가 수도권을 빠져나가고 56만대가 들어올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간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죽암휴게소~옥산하이패스나들목 20.9㎞ 구간, 북천안나들목~안성분기점 17㎞ 구간 등에서 정체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동군산나들목~군산휴게소 9.6㎞ 구간, 당진나들목~서평택분기점 27.6㎞ 구간, 일직분기점~금천나들목 3.8㎞ 구간 등에서도 답답한 교통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일죽나들목~호법분기점 17㎞ 구간, 경기광주나들목~광주나들목 9.8㎞ 구간 등에서는 차량이 가다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중부내륙고속도로는 양평방향 연풍나들목~장연터널남단 4.2㎞ 구간, 북충주나들목~감곡나들목 17.1㎞ 구간 등에서도 차량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다.
영동고속도로 인천방향 이천나들목~호법분기점 6.3㎞ 구간, 양지나들목~용인휴게소 6.2㎞ 구간, 대관령나들목~속사나들목 19.5㎞ 구간 등에서도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서울요금소를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 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이 경우 ▲서울~울산 4시간6분 ▲서울~부산 4시간20분 ▲서울~목포 3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7분 ▲서울~광주 3시간 ▲서울~강릉 2시간20분 ▲서울~대전 1시간30분 등이다.
상행선은 ▲울산~서울 4시간7분 ▲부산~서울 5시간30분 ▲목포~서울 5시간10분 ▲대구~서울 3시간07분 ▲광주~서울 5시간 ▲강릉~서울 4시간 ▲대전~서울 2시간10분 등이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당초 오후 10~11시께 서울방향 고속도로 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막바지 귀성 차량이 몰려 일부 고속도로 구간에서 정체가 심하다"며 "자정이 넘어야 소통이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행선은 정체현상이 모두 해소됐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