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문무일 검찰총장 "변창훈 검사 사망, 비통 심정…깊은 애도"

등록 2017.11.06 18:55:5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6일 오후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실 건물 4층에서 투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이날 서울 서초구의 한 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고 변창훈 검사의 시신이 장례식장으로 운구되고 있다. 2017.11.06.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국가정보원 댓글 수사' 은폐 의혹을 받고 있는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6일 오후 서초동의 변호사 사무실 건물 4층에서 투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이날 서울 서초구의 한 병원 응급의료센터에서 고 변창훈 검사의 시신이 장례식장으로 운구되고 있다. 2017.11.06. [email protected]

중앙지검 "두터운 신망 받은 검사…애도"
구속영장 심사 1시간 앞두고 투신 사망

【서울=뉴시스】표주연 기자 = 국정원 댓글수사 방해 혐의로 구속 여부 판단을 앞두고 있던 변창훈 서울고검 검사가 투신해 사망한 뒤 문무일 검찰총장이 애도의 뜻을 밝혔다. 

 6일 오후 6시45분께 문무일 검찰총장은 대검찰청 대변인을 통해 "비통한 심정입니다. 고인과 유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합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도 입장문을 통해 "재직 중 따뜻한 마음과 빈틈 없는 업무 처리로 위아래에 두터운 신망을 받아온 변창훈 검사의 불행한 일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는 말을 전했다.

 변 검사는 이날 오후 2시께 변 검사는 서울 서초동의 한 변호사 사무실 건물 4층에서 뛰어내린 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약 2시간만인 오후 4시께 숨을 거뒀다. 변 검사는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두고 이곳에서 상담을 하며 머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지난 2일 변 검사를 비롯해 장호정 전 부산지검장, 이제영 전 의정부지검 부장검사, 서천호 전 국정원 2차장, 고모 전 종합분석국장 등 5명에 대해 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