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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일본 화산 분화 화산재, 국내에 영향 없을 것"

등록 2018.03.07 11: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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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일본 기리시마야마 화산 위치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일본 기리시마야마 화산 위치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기상청은 일본 기리시마야마 화산 분화로 발생한 화산재가 국내에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7일 "최신 기류 분석과 화산재 확산 모델을 종합 분석한 결과 분화로 인한 화산재는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규슈 남쪽 가고시마현은 북동풍이 약간 강하게 불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는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기류의 흐름이 남동풍에서 남서쪽으로 바뀌면서 우리나라까지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기상청은 도쿄 화산재주의보센터(Tokyo VAAC) 분석 정보를 인용해 6일 오후 2시47분께 일본 기리시마야마 산에서 화산이 분화했다고 밝혔다.

 분화 위치는 북위 31.93도, 동경 130.86도이며 화산 높이는 해발 1700m다. 분연주(화산재 구름) 높이는 3900m이고 남서쪽으로 퍼지고 있다.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영상분석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국가기상위성센터 위성영상분석


 위성영상분석(국가기상위성센터)에서는 일본 화산이 6일 오후 6시까지 계속 분화하면서 화산재가 남쪽으로 180㎞까지 퍼진 것으로 보고 있다.

 도쿄 화산재주의보센터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께 일본 서쪽 부근까지 화산재가 확산한 후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화산재는 약하게 기리시마야마 주변으로 확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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