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화학물질 관리방법 알려주는 교육과정 개설

【세종=뉴시스】백영미 기자 =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은 화학물질을 제조·수입·유통·취급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화학물질을 안전하게 관리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교육과정을 새롭게 개설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신규 및 대체 화학물질 사용 증가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새로운 직업병에 대응하고 기존 화학물질 관리체계를 개선해 노동자의 건강 장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내용은 ▲화학물질 분류표시기준(GHS) 및 최근 동향 ▲유해위험성 분류 ▲물질안전보건자료 작성 ▲화학물질의 명칭, 유해·위험성, 취급 주의사항 등을 기재한 일종의 화학물질 취급 설명서인 '물질안전보건자료(MSDS)' 관리 및 정보제공 등과 실습교육이다.

 신인재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보건교육원장은 "메탄올 중독사고 등 직업병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로 인해 MSDS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교육과정을 마련해 전문성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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