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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위원회 여성 40% 달성…성평등관점 반영 모색

등록 2018.05.25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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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부, 정부위원회 여성위원장과 오늘 간담회

정부위원회 여성 40% 달성…성평등관점 반영 모색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여성가족부(여성부)는 25일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위원회 여성위원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부위원회 여성 참여율이 법정기준인 40%를 달성한 만큼 정부위원회 여성참여를 보다 내실화해 정책결정 과정에 성평등 관점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정현백 여가부 장관 주재로 열리는 이번 간담회에는 남녀평등교육심의회 김현숙 위원장, 한국사능력검정시험자문위원회 양보경 위원장, 북한인권증진자문위원회 윤미량 위원장 등 정부위원회 여성위원장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여성과 남성의 균형적 참여를 확대하고 정책결정에서 성평등 관점을 반영하는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그에 대한 개선방안을 살펴본다.

 특히 여전히 특정 성별의 인력이 부족한 분야에서 위원 후보자를 발굴하는 방안, 정부위원회 위원 추천권한이 국회·시민단체 등 외부에 있는 경우 여성 참여 확보 방안, 성별 균형적 참여를 위한 기관장의 의지 고취 방안 등도 논의한다.

 여가부는 다양한 분야의 여성인재 10만명이 등록된 '여성인재데이터베이스(DB)'를 운영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2022년까지 신산업 분야 여성인재 1만명을 추가 발굴할 계획이다. 또 각 분야 전문가 100명으로 전문자문(컨설팅)단을 구성해 각 기관이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 인력풀을 제공한다.

 정 장관은 "정부위원회에 여성과 남성이 균형적으로 함께 참여해 각 분야 정책결정 과정에서 성평등 관점이 강화되면 사회 전반의 성평등 실현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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