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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새벽부터 태풍 '쁘라삐룬' 영향권...강풍 동반 최대 80㎜

등록 2018.07.02 17: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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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2일 오후 4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5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 속도로 북상 중이다.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전진우 기자 =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쁘라삐룬'은 2일 오후 4시 현재 서귀포 남쪽 약 56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 속도로 북상 중이다.  [email protected]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장맛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광주·전남 지역에 오는 3일 새벽부터 북상 중인 태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2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 지역에는 오는 3일 새벽부터 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태풍의 중심과 가까운 지리산 산간지역과 전남 동부지역은 8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광주·전남 중부내륙과 남해안에는 40~60㎜의 비가 내리겠다. 서해안 지역 예상강수량은 10~20㎜다. 

 태풍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된다.

 전남 동부남해앞바다와 서부남해앞바다에는 각각 태풍 예비특보와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다. 또 순천·광양·여수·보성·고흥·구례장흥·완도·해남·강진·거문도·초도에는 강풍 예비특보가 발효됐다.

 앞서 흑산도·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태풍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쪽 약 560㎞ 부근 해상을 지나 시속 19㎞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태풍은 당초 제주 서쪽 바다를 지나 3일 새벽 시간대 전북 군산으로 상륙할 것으로 관측됐으나 기압골의 영향으로 진로가 점차 동쪽으로 이동했다.

 기상청은 태풍이 3일 새벽 제주 동쪽 해상을 거쳐 오후 3시께에는 부산 남쪽 약 30㎞ 해상에 다다른 뒤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의 최대풍속은 32㎧로 중급이며, 강풍 반경 280㎞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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