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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환경종합계획에 국민 의견 담는다

등록 2019.04.07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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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국민참여단 90명 모집…온라인 소통방도 운영

국가환경종합계획에 국민 의견 담는다

【세종=뉴시스】변해정 기자 = 20년 단위의 환경 분야 최상위 계획인 '국가환경종합계획'에 국민 의견을 담게 된다.

환경부는 오는 6월 말까지 '제4차 국가환경종합계획 수정계획(수정계획)' 수립에 참여할 국민참여단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국토교통부는 연내 '제5차 국토종합계획(2020~2040)'을 수립하게 되며, 환경부도 국토·환경 연동제에 따라 제4차 국가환경종합계획(2016~2035)의 수정계획(2020~2040)을 새로 짜게 된다.

국토계획과의 계획 기간 일치 외에 미세먼지·기후변화 등 미래 환경 쟁점의 대응 방안과 국토·환경 연동제에 따른 공간환경계획 강화 등을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국민참여단은 국토자연환경, 녹색가치·경제, 대기·수질, 에너지·자원순환, 기후변화·건강, 환경정의등 6개 분과 90명 규모로 구성한다.

이들은 수정계획의 수립 과정에서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국민 대토론회에도 참여하게 된다.

국민참여단이 아니라도 누구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홈페이지(www.kei.re.kr)에 온라인 소통방도 개설한다.

 환경부는 국민 의견을 전문가 자문위원회의 검토와 국토부 공동 계획수립협의회를 거쳐 수정계획에 반영하게 된다.

자문위원회는 환경 및 국토계획 분야 전문가 20명으로 꾸리며, 수정계획의 현실성과 타당성 검증에 나선다.

공동 계획수립협의회는 국토·환경 연동제에 따라 양 계획 간 정합성을 확보해 최종 계획을 마련하고 국무회의에 합동보고를 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국가 전 분야에 녹색가치가 실현되도록 국가환경종합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국민·전문가와 폭넓게 소통해 국민이 원하는 환경의 미래를 그려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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