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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뭉쳐 만든 '초등돌봄센터' 첫 개소

등록 2019.04.25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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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사회적기업 2곳·급식 사회적기업 1곳 연합체

고용부 "지역사회 문제해결 새 방안…지원 늘릴 것"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23. (사진=뉴시스 DB)

【세종=뉴시스】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전경. 2019.04.23. (사진=뉴시스 DB)

【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사회적기업들이 연합해 만든 '초등돌봄센터'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고용노동부와 부천시는 지역 사회 문제를 지역의 사회적기업들이 연합(컨소시엄)해 해결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기업인 '초등봄센터'를 부천시에 개소했다고 25일 밝혔다.

지역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별적 사회적기업이 공동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용부의 연합체형 사회적기업 재정 지원 시범사업 일환으로, 이번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사회적기업을 통한 방과 후 초등돌봄 서비스를 시작하는 것이다.
 
고용부는 아동·치매노인, 돌봄, 환경 등 지역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퇴직인력, 청년, 경력단절여성 등을 고용하고 있는 사회적기업들이 모여 연합체 형태의 사회적기업을 설립하고 지역 주민에게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사업비·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고용부의 제안을 받은 부천시가 올해 초 지역 맞벌이 가정의 초등학생 돌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공모한 결과 부천시의 돌봄 사회적기업 2개소(실용교육사회적협동조합, 희망나눔사회적협동조합)와 급식 사회적기업 1개소(이오에스)가 연합체를 구성해 '초등봄센터'를 열게 됐다.

'초등봄센터'는 30명의 아동을 모집해 25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고용부는 앞으로 1개소를 추가로 운영할 예정이며, 분야별로 참여(돌봄+급식+귀가)하는 여러 사회적 경제 기업들을 하나로 묶어 연합된 형태 자체를 사회적기업화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용노동부 송홍석 통합고용정책국장은 "다양한 지역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사회적기업들이 연합해 규모화함으로써 상승효과를 내는 경우 이에 필요한 지원을 늘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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