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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캠퍼스타운 창업기업, 후배 창업가에 영업이익 3~5% 기부

등록 2019.10.30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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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올, 영업이익 재투자…창업 생태계 조성 지원

【서울=뉴시스】㈜에이올코리아 기부 확약증서. 2019.10.30. (증서=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에이올코리아 기부 확약증서. 2019.10.30. (증서=서울시 제공)

【서울=뉴시스】배민욱 기자 = 고려대학교 캠퍼스타운 성장 기업 ㈜에이올코리아(AEOL Korea)의 백재현 대표가 후배 창업가 양성을 위해 올해부터 매출에 따라 영업이익의 3~5%를 캠퍼스타운 사업단에 기부한다.

창업초기의 캠퍼스타운 지원으로 기업이 성장한만큼 창업선배로서 자금지원, 멘토링, 컨설팅 등으로 후배 창업가를 돕겠다고 약속하는 것이다.

30일 서울시에 따르면 '확약증서'는 31일 오후 1시 중앙대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리는 '서울 캠퍼스타운 페스티벌 2019' 개회식에서 전달된다.

올해로 법인 설립 2년차를 맞은 ㈜에이올코리아는 2017년 12월 안암동 캠퍼스타운 창업지원팀으로 선발돼 서울시로부터 올해 4월까지 창업스튜디오와 창업지원금 등을 지원받았다. 그동안 회사는 2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고 약 5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백 대표는 "창업초기 캠퍼스타운의 공간제공과 투자유치 도움 등 적극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됐다"며 "창업선배로서 멘토링, 컨설팅 등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도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또 같은 날 서울 소재 38개 대학교가 참여하는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도 열린다. 이번 제7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는 '서울 캠퍼스타운 페스티벌'과 연계해 3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는 서울 소재 48개 대학이 참여하는 캠퍼스타운 사업을 위한 정책 거버넌스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이번 정책협의회는 청년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학·지역·청년이 함께 힘을 모으고 서로의 역할을 확인하는 의미있는 자리"라며 "후배기업을 위해 지원을 약속한 에이올과 같은 2호, 3호 기업의 탄생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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