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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자회사 노사, 극적 협상 타결…총파업 철회

등록 2019.11.15 19: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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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월10만원↑…명절휴가비 40만원 지급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KAC공항서비스지부 등 노동자들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앞에서 전국 14개 공항 자회사노동자 총파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11.12.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KAC공항서비스지부 등 노동자들이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 국내선청사 앞에서 전국 14개 공항 자회사노동자 총파업 돌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11.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천민아 기자 =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인천 제외)에서 근무하는 한국공항공사 자회사 노사가 15일 극적으로 임금협상을 타결했다.

KAC공항서비스는 이날 노사의 지속적인 협의 끝에 총파업에 이르지 않고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임금 4.5% 인상(1인당 월10만원)과 명절휴가비 40만원, 복지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에 동의했다.

이상연 KAC공항서비스 사장은 "항공교통을 이용하는 국민들이 불편해서는 안된다는 노사 공감대 하에 합의를 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모회사인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노사 양측이 합의를 이룬데 감사를 표명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자회사와 상생발전하고 상호협력적인 관계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앞서 자회사 노조원들은 기본급 6% 인상과 성과급 분할지급, 근속 수당 등을 요구하며 오는 18일 총파업에 나설 것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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