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태풍급 강풍 예보'에 정부·지자체 긴급 대책 회의

등록 2020.03.18 14:20:08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천막 등 야외시설물 관리 비상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하면서 부산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비바람에 맞서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2019.10.02.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MITAG)이 북상하면서 부산지역에 '태풍경보'가 발효된 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의 한 횡단보도에서 시민들이 비바람에 맞서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2019.10.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19일과 20일 사이 전국에 태풍급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돼 재난당국이 비상이 걸렸다.

행정안전부는 18일 오후 2시 정부세종2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관계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합동 긴급 대책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19일 새벽부터 20일 아침 사이 전국에 시속 90㎞(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강원 영동의 경우 최대 순간 풍속이 시속 126㎞(초속 35m) 이상으로 예상된다.

보통 태풍의 경우 바람이 초속 17m 이상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태풍과 맞먹는다.

이에 따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료를 위해 야외 곳곳에 선별진료소와 천막 등 간이시설물이 설치된터라 더욱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행안부는 이날 회의에서 강풍의 영향 범위와 피해가 예상되는 옥외시설물 안전관리 계획을 중점 논의하고,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조치와 국민행동요령 홍보에 만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회의를 주재한 안영규 행안부 재난관리실장은 "국민들도 강풍에 대비해 외출을 자제하고 주변에 사고 위험이 없는지를 살펴보는 등 개개인의 안전에 각별히 신경써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