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시내버스회사에 '음주측정관리시스템' 도입
市, 음주운전 차단…관리공백·사각지대 해소
수기관리→음주측정 여부·결과 등 디지털화
적발 내용 관리자에 문자 전송해 즉각 조치
![[서울=뉴시스]음주측정관리시스템 설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4.27.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0/04/24/NISI20200424_0000518102_web.jpg?rnd=20200424210252)
[서울=뉴시스]음주측정관리시스템 설치 모습. (사진=서울시 제공) 2020.04.27. [email protected]
2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음주측정관리시스템은 운전자의 음주측정 여부와 측정시간, 결과, 측정당시 모습을 웹서버에 기록하고 버스회사 관리자·서울시 서버에 실시간 전송해 모니터링할 수 있다. 기존의 수기 관리 방식을 디지털로 전환한 것이다.
시내버스 운전자는 버스운행 전 음주측정관리시스템을 통해 본인여부를 인증(지문인식)한 후 음주측정을 하게 된다. 버스회사는 이 정보를 모니터링하며 통합관리한다. 서울시도 실시간 관리·감독이 가능하다.
측정 시 카메라가 운전자의 모습을 촬영하기 때문에 술을 마신 운전자는 물론 음주 측정하지 않은 운전자, 대리 측정자까지 모두 잡아낼 수 있다. 기존에 사람이 확인하고 수기로 기록하면서 발생했던 관리상 공백을 막는다.
특히 버스운행 전까지 운전자가 음주측정을 하지 않거나 측정 후 혈중알코올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0.01%)이면 관련 내용이 버스회사 관리자에게 문자메시지로 전송돼 즉각 조치가 가능하다.
시스템에는 배차일정을 입력·관리하는 기능이 있다. 운행이 예정돼 있는 운전자가 음주측정을 하지 않으면 관련 내용이 자동 전송된다.
시 관계자는 "음주운전 처벌을 강화한 도로교통법 개정 취지를 반영해 이번 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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