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자치구와 마을학교 운영…'사각지대 돌봄'
서울형혁신교육지구 기반…내달 20일부터
[서울=뉴시스]서울시 종로구 서울시교육청 청사.(사진=뉴시스DB). [email protected]
사업은 학생들이 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 자치활동을 하도록 지역사회가 돕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을 기반으로 한다.
시교육청은 이달 중 시내 25개 자치구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산하 교육지원청을 통해 학교 수요를 조사한다. 공간이 준비되고 강사를 뽑는 등 준비를 거쳐 이르면 내달 20일 운영을 시작한다.
먼저 '원격학습 지원형'은 돌봄교실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학교 또는 그 주변 마을 공간에 마을학교를 열고 학생들의 원격학습을 돕는다.
'방과 후 활동 지원형'은 기존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재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체험, 자치활동의 운영이 중단된 상황이었다.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전제로, 지역아동센터나 아파트 커뮤니티실 등 마을 공간에서 원격학습과 다양한 방과후 체험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학생과 마을 어른의 관계를 맺어주는 '마을 선생님 멘토링형'도 추진한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마을 내 교육단체가 중심이 된다. 학생을 비대면으로 만나 책을 읽어주거나 정서를 안정시켜주는 상담을 한다.
시교육청은 코로나19 극복 때까지 도담도담마을학교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 마을교육단체가 제작한 100여개의 온라인 콘텐츠를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유튜브 채널에 올려 활동을 돕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