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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특별기획전 '우리나라 문화 속 생물 탐험’

등록 2021.10.06 15: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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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활용한 초등학생 대상 전시연계 무료교육도

[서울=뉴시스]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특별기획전 포스터.

[서울=뉴시스]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특별기획전 포스터.

[서울=뉴시스]송서영 인턴 기자 = 이화여자대학교 자연사박물관(관장 장이권)은 지난달 6일부터 내년 8월31일까지 특별기획전 '자연문화덕후와 함께 하는 '우리나라 문화 속 생물’ 탐험!'을 개최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년 대학박물관 진흥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여는 이화여대 자연사박물관 개관 53주년 기획전이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우리나라 문화가 품고 있는 생물을 찾아보고, 문화·생물학적 의미와 가치를 이해해보기 위해 마련됐다. 초충도, 자산어보, 어개화첩, 십장생도, 화조영모도, 심청전, 나전칠기, 조각, 도자기 등 50점의 문화작품의 의미를 이해하고, 작품 소재가 된 생물에 대해 탐색하며, 콘텐츠 제공자가 이 콘텐츠를 만들면서 느낀 점 등이 족자와 병풍에 전시되고 있다.

또 자연문화에 관심 있는 일반 대중들이 직접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모집공고 및 제작교육 과정을 거쳐 초등학생부터 실버세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참여자들이 직접 탐색하고 제작한 콘텐츠를 전시에 활용했다. 특히 여러 전공의 대학원생들이 모인 일명 '전시추진단’을 조직해 이번 전시의 기획부터 구성, 디자인, 설치, 해설까지 주도적으로 진행하도록 했다.

자연사박물관은 코로나19로 대면전시 관람이 쉽지 않은 가운데 일반 시민들이 온라인으로라도 전시를 접할 수 있도록 박물관 유튜브 채널에 16개의 전시설명영상을 제작해 11월에 공개한다, 콘텐츠를 만든 참여자들이 직접 전시를 해설하는 영상들이다.

이와 함께 자연사박물관은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 전시연계교육을 10월, 11월 문화가 있는 날을 포함해 총 10회에 걸쳐 진행한다. 제목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우리나라 문화 속 생물탐험!’이며, 참여자가 자신의 아바타를 만들어 가상세계에서 십장생도와 초충도에 대해 학습하는 무료 교육프로그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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