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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전국 기초자치단체 ESG 평가지수서 '종합 1위'

등록 2021.10.06 16:4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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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평점 87.76점·A등급으로 1위…달서구·장수군 뒤이어

[서울=뉴시스]지난달 17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지수 자문보고 회'가 열렸다. 2021.10.06 (사진 = ESG행복경제연구소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지난달 17일 서울 종로구 서머셋팰리스서울 호텔에서 '지방자치단체 ESG 평가지수 자문보고 회'가 열렸다. 2021.10.06 (사진 = ESG행복경제연구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서울 양천구가 전국 226개 기조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지수'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6일 구에 따르면 ESG행복경제연구소는 2020년에서 2021년 상반기까지 각 광역지자체 산하 기초자치단체의 ESG 중요성 이슈를 분석해 'ESG 평가지수'를 발표했다.

평가는 산하 기초자치단체가 없는 세종특별자치시와 제주특별자치도를 제외한 전국 15개 광역자치단체에 속한 각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종합등급에서는 서울 양천구가 평점 87.76점·A등급으로 전국 기초자치단체중 1위를 차지했다. 이어서 대구 달서구, 전북 장수군, 서울 노원구, 서울 서초구’ 대구 수성구, 부산 기장군, 부산 수영구, 전북 임실군, 강원 원주시 등이 상위 10위에 올랐다.

부문별로는 환경 양천구(S등급·91.1점), 사회 울주군(S등급·92.3점), 거버넌스 성동구(S등급·94.6점)가 각각 최고득점을 획득했다.

종합 및 환경부문 모두에서 1위에 오른 양천구는 ESG부문 가중치가 가장 높은 환경부문에서 '생활에너지절약’, '주민 1인당 생활폐기물 배출량' 및 '지역녹지 만족도 지표'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울주군은 '지역안전등급', '코로나 대응', '건강관련 삶의 질', '교통문화 지수', '문화기반 시설수' 등에서 고득점으로 사회부문 1위에 올랐다.

거버넌스부문 1위를 기록한 성동구는 '공약완료율', '재정건전성', '지역 의회활동 및 대외기관 평가' 등에서 강점을 보였다.

서울특별시 평가에서는 종합등급에서 양천구, 노원구, 서초구 등이 A등급을 받았다. 부문별로는 환경부문 양천구, 사회부문 구로구, 거버넌스부문 성동구, 동작구, 종로구 등이 S등급을 기록했다.

이번 평가는 평가대상기간(2020년~2021년 상반기)동안 기초자치단체의 ESG 중요성 이슈를 분석한 총 51개 평가지표(정량 45, 심층 6)를 통해 각 광역자치단체 산하 기초자치단체 간 수준을 상대평가 했다. 종합등급은 부문별 평점에 가중치(환경 0.5, 사회 0.3, 거버넌스0.2)를 부여한 점수를 5단계 등급 'S(최우수)',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으로 분류했다.

평가항목은 ▲환경부문은 단체장 의지, 기후변화 대응, 폐기물 관리, 친환경생활, 환경관리 등 ▲사회부문은 단체장 의지, 교육환경, 보건 및 안전, 생활기반 등 ▲거버넌스부문은 단체장 공약, 재정 효율성 및 건전성, 주민참여 및 의회활동, 대외평가 등으로 구성했다. 

이치한 ESG행복경제연구소 부소장은 "ESG는 공공적 성격이 강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과제인 만큼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평가가 사회전반에 ESG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는 좋은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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