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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맹위' 광주·전남 최다 확진…나흘째 4000명↑

등록 2022.02.19 08:45:02수정 2022.02.19 11:2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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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맹위' 광주·전남 최다 확진…나흘째 4000명↑


[광주=뉴시스] 신대희 기자 =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으로 광주·전남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역대 최다를 기록하며 4000명을 넘었다.

19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18일 발생한 확진자는 광주 2741명(해외 유입 1명)·전남 1900명(해외 유입 2명) 등 4641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광주·전남 하루 확진자는 지난 15일 4228명, 16일 4505명, 17일 4580명에 이어 나흘 연속 4000명을 넘었다.

전날 광주 지역 확진자 중 68.7%(1882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31.3%(858명)는 가족·지인·동료 등 기존 확진자 접촉에 따른 감염 사례다.

연령대 별로는 백신 접종 비율이 낮은 20세 미만이 신규 확진자의 28.7%(786명)를 차지했고, 20대 확진자도 21.6%(593명)에 달했다. 외국인은 4.6%(127명)를 기록했다. 관공서·요양병원·사회복지시설·복지센터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다.

전남에서는 전날 22개 시·군 전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순천 301명, 목포 298명, 여수 225명, 나주 211명, 광양 164명, 무안 123명, 화순 102명, 영암 81명, 해남 54명, 보성 53명, 장성 44명, 완도 34명, 영광·고흥·담양 각 32명, 구례 27명, 곡성 21명, 함평·장흥 각 18명, 강진 16명, 진도 11명, 신안 3명이다.

감염 경로는 기존 확진자 접촉 57.9%, 조사 중 35.3%, 다른 지역 확진자 접촉 3.7% 등으로 집계됐다.

주로 병원·학원· 어린이집 등지에서 집단 감염이 이어졌고 확진자 중 94%는 자택 치료 중이다.

연령대 별로는 미접종군(0~11세) 13.1%, 10대 15.3%, 20·30대 28.6%(543명), 40·50대 25.7%(488명), 60대 이상 17.4%(331명)으로 집계됐다.

광주·전남 오미크론 검출률은 90%대로 추정된다. 방역 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 종으로 자리 잡아 확산세가 빠르다"며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

한편 전날 광주에서는 코로나19 감염으로 2명이 숨졌다. 누적 사망자는 111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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