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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지정 '세계 기초과학의 해'…교육부, 한국선포식 개최

등록 2022.04.19 12:00:00수정 2022.04.19 13:4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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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선포식…백민경 박사·이정은 교수 특강

대학 실험실 개방, 토론회, 발표회 행사 준비

UN 지정 '세계 기초과학의 해'…교육부, 한국선포식 개최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교육부는 19일 오후 2시 서울 관악구 서울대학교 문화관에서 '대학과 함께하는 2022 유엔(UN) 세계 기초과학의 해 한국 선포식'을 개최한다.

유엔은 지난 2월 올해를 세계 기초과학의 해로 지정했다. 교육부는 한국 추진위원회를 꾸리고 기초 자연과학이 우리 삶에 미치는 중요성을 알리고 대학의 연구 활동을 북돋기 위해 연속 행사를 준비해 왔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우리 학계를 대표해 이영아 국립자연과학대학장협의회장이 기초과학의 해 연속 행사의 본격적 시작을 알리는 선언문을 낭독한다.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춘 과학특강도 열리며 행사장에 참석하지 않아도 온라인으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저명 학술지 '사이언스'지 선정 올해 최고의 혁신 연구성과를 달성한 백민경 미국 워싱턴대 박사, 나사(NASA) 허블 펠로우 출신의 이정은 경희대 교수가 각자의 전공과 관련한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김근배 전북대 과학학과 교수가 한국 기초과학 연구정책과 역사, 전망을 주제로 기조 발제에 나선다. 이어 대학을 중심으로 한 한국 기초과학 진흥방안을 주제로 과학계 전문가들과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과장, 대학원생이 참석하는 토론회가 진행된다.

교육부와 대학들은 이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기초과학 진흥방안, 학생들에게 과학을 가르치는 특강 등 연속 행사를 이어 나갈 예정이다.

전국 자연과학대학은 오는 7월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네스코(UNESCO) '2022 UN 세계기초과학의 해 세계 선포식'에 맞춰 국립대 실험실습관 개방, 초·중·고 연계 행사, 토론회 등 행사 준비를 시작한다.

교육부는 이번 행사 기간을 권역마다 지역 대학을 중심으로 연구자와 학생, 지역 주민이 기초과학의 재미를 알아갈 수 있는 축제처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유 부총리는 "대학은 기초과학 진흥의 중심지로서 학문 탐구라는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면서 동시에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소통하고 협력하는 역할도 함께 수행해야 한다"며 "초중등 기초과학 교육에서부터 대학의 학문후속세대 육성, 대학의 연구혁신이 지역의 과학 혁신까지 이어져 기초과학 터전이 더욱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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