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200년 빈도 가뭄에도 용수공급 이상무…절약운동 지속
무강우까지 대비한 물 수요관리로 도민 불안 해소
![[담양=뉴시스] 이영주 기자 = 농번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 26일 오후 전남 담양군 용면 담양호 상류가 메마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담양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담양호의 이날 저수율은 32.2%에 불과하다. 2023.03.26.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3/26/NISI20230326_0019834591_web.jpg?rnd=20230326132333)
[담양=뉴시스] 이영주 기자 = 농번기가 코앞으로 다가온 상황에 26일 오후 전남 담양군 용면 담양호 상류가 메마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담양 일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담양호의 이날 저수율은 32.2%에 불과하다. 2023.03.26. [email protected]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도가 당장 시급한 물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올해와 유사한 가뭄에도 문제없이 견딜 수 있도록 중장기 물 공급 계획 등 가뭄대책을 강력하게 추진한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27일 도청 기자실에서 전라남도 가뭄대책 추진 브리핑을 통해 무강우까지 대비한 물 수요관리로 도민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남지역 총 강수량은 846㎜로 평년 1390㎜대비 약 60%밖에 되지 않았다. 올해 들어서도 120㎜ 강수량에 그치고 있다.
지난 22~25일 평균 27㎜(광양 최고 46㎜·완도 최저 11㎜)의 단비가 내려 주요 상수원 저수율의 일부 상승이 전망되고 있지만 가뭄 해갈에는 역부족이다.
현재 전남지역 생활용수 저수율은 광역상수도(광역댐 4곳) 23.0%, 지방상수도(60곳) 41.2%이며, 농업용수 저수율은 4대호(나주·담양·광주·장성호-37.9%)를 포함해 54.7%를 유지하고 있다.
정부는 200년 빈도의 최저 강우에도 연말까지 용수공급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도는 전남지역에 비가 전혀 오지 않는 극한상황가지 고려해 용수 공급 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전라남도 가뭄대책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문 부지사는 무강우까지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3/27/NISI20230327_0001226813_web.jpg?rnd=20230327130214)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가 27일 오전 도청 기자실에서 전라남도 가뭄대책 추진 현황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다. 문 부지사는 무강우까지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전남도 제공) 2023.03.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또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양수정 정비, 관정개발·준설 등에 80억원을 지원하고 영농기 대비 저수율 50% 이하 저수지에는 물채우기 작업도 진행 중이다.
수요 감축을 위해선 여수산단 공장 정비시기를 조정한 공업용수 절감과 생할용수 절감 시 수도요금 감면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중장기적 물공급 안정화를 위해 도서지역 광역상수 해저관로 건설과 영산강 농업개발사업을 조기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광양만권 보조수원 확보를 위해 공장 하·폐수 재이용 시설도 추가로 설치해 물 부족의 근본적인 원인을 해소할 계획이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정부에선 연말까지 용수공급 지장이 없다는 입장이지만 전남도는 가능성이 희박한 무강우까지 대비한 선제적 대응으로 무 공급 불안감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매체 광고, 재난문자, SNS 홍보, 민·관합동 캠페인 등 물 절약광고와 현장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전해해 생활·공업용수 20% 절감 목표를 달성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물 아껴 쓰기에 앞장서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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