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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차 대기업 연구원, 산단공 산업입지연구소장 임용

등록 2023.10.03 12:00:00수정 2023.10.03 12: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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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조준일 전 LG경제硏 수석연구위원

[세종=뉴시스] 조준일(57)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입지연구소장. (사진= 인사혁신처 제공)

[세종=뉴시스] 조준일(57) 한국산업단지공단 산업입지연구소장. (사진= 인사혁신처 제공)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25년차 대기업 연구원이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정부 헤드헌팅)'으로 공직에 임용됐다.

인사혁신처와 한국산업단지공단(산단공)은 산업입지연구소장에 조준일(57) 전 LG경제연구원(현 LG경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을 임용했다고 3일 밝혔다.

산단공이 인사처의 정부 헤드헌팅을 활용해 민간 전문가를 발굴·영입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정부 헤드헌팅은 각 부처와 공공기관 요청에 따라 민간의 우수 인재를 인사처가 직접 조사해 추천하는 제도로 지난 2015년 도입됐다. 그간 총 110명이 임용됐으며 이 중 공공기관에서는 37명이 영입됐다.

조 소장은 경북대 경제학 학·석사를 수료했으며 1995년 LG경제연구원에 입사해 25년간 거시 동향 조사와 산업 연구·분석을 해왔다. 특히 제조업 중심의 컨설팅 경험과 지식 자산을 확보하고 있다.

산단공에서는 산업클러스터·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한 조사·연구와 산업단지 미래 대응 전략 수립·지원, 국제 교류·협력사업 등 산업 입지 관련 조사·연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조 소장은 "민간에서 축적한 국내·외 산업 입지 선정 경험과 산업단지 지원 정책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정책 과제를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윤우 인사처 인재정보담당관은 "풍부한 산업 입지 정책 경험을 갖춘 민간 전문가의 임용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공단이 기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산업단지 육성을 통해 국가와 지역 발전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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