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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호 태풍 '난마돌' 북상···제주 관통 여부 '촉각'

등록 2017.07.02 16: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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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기상청은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760㎞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유적지의 이름이다. (자료=기상청 제공)

【제주=뉴시스】 기상청은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760㎞ 해상에서 북진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난마돌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유적지의 이름이다. (자료=기상청 제공)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북상하는 제3호 태풍 '난마돌(NANMADOL)'이 이르면 4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치겠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9시께 발생한 태풍 난마돌은 현재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760㎞ 해상에서 빠르게 북서진하고 있다.

난마돌은 중심기압 1002hPa의 소형 크기로 최대풍속은 18㎞이며 시속 30㎞의 속도로 이동하고 있다. 이에 기상청은 3일 밤을 기해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 태풍 예비특보를 발표하고 태풍의 진로를 예의주시할 계획이다.

태풍은 3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남남서쪽 약 550㎞ 부근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보이며, 4일 새벽에는 서귀포 약 160㎞ 부근까지 접근해 본격적인 영향권에 들겠다.

난마돌(NANMADOL)은 미크로네시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유명한 유적지의 이름이다.

제주가 태풍 영향권에 들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도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에 나서고 있다.

재난본부는 호우 시 도로침수 및 하수 역류가 발생했던 지역에 반복피해가 없도록 사전조치를 할 계획이다.

임한준 도 재난대응과장은 "태풍으로 인한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주택 배수로 정비, 강풍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옥외광고물·축사·비닐하우스·수산증·양식시설 고정 등 안전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등 사전대비를 강화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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