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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아들, '코로나 발언' 논란에 "깊이 반성하며 사과"

등록 2020.03.04 16: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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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방송서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 말해

통합당 "믿기지 않는 상식 밖의 막말" 비판

이 전 총리 측 "정쟁 이 시기 지나서 해도 돼"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장인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3.04.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재난안전대책위원장인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회의실에서 열린 제1차 코로나19 대응 당정청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0.03.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인 이낙연 전 국무총리의 아들 이모씨는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와 관련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고 발언한 데 대해 사과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씨는 "의사로서도 부족했고, 국민의 아픔을 헤아리는 데도 부족했다"며 "깊이 반성하며 사과드린다. 방송 등 대외활동은 즉각 중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이날 이 전 총리 측이 전했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이씨는 지난달 14일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코로나는 코로 나온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현아 미래통합당 원내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힘겹게 싸우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철부지 의사가 한 막말로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책임지고 이끌었던 전 총리의 의사 아들이 한 말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상식 밖의 막말"이라고 비판했다.

논란이 거듭되자 이 전 총리 측은 "엄혹한 시기에 이 문제가 더 이상 정쟁이 되지 않도록 언론인 여러분께서 이 점을 고려해줄 것을 부탁드린다"며 "정쟁은 이 시기가 지나고 나서해도 충분하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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