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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임신' 세레나, 세계랭킹 1위 탈환

등록 2017.04.24 17:4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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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LE - In this Jan. 28, 2017, file photo, Serena Williams holds up a finger and her trophy after defeating her sister, Venus, in the women's singles final at the Australian Open tennis championships in Melbourne, Australia. A spokeswoman for Williams says the tennis star is pregnant. Kelly Bush Novak wrote in an email to The Associated Press on Wednesday, April 19, 2017: "I'm happy to confirm Serena is expecting a baby this Fall." Earlier in the day, Williams posted a photo of herself on the social media site Snapchat with the caption "20 weeks." (AP Photo/Aaron Favila, File)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최근 임신 사실을 공개한 '흑진주' 세레나 윌리엄스(36·미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세계랭킹 1위를 탈환했다.

 윌리엄스는 24일(한국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2위에서 1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세계랭킹 1위였던 안젤리크 케르버(29·독일)가 2위로 내려앉았다.

 지난 1월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서 우승한 윌리엄스는 이후 3개월 넘게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다.

 게다가 지난 20일에는 임신 5개월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세계랭킹은 최근 1년간의 성적을 바탕으로 정해진다. 윌리엄스가 3개월간 대회 출전을 하지 않고도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섰다.

 윌리엄스의 랭킹 포인트는 7010점으로 변화가 없었다.

 그러나 케르버의 랭킹 포인트가 줄어들었다. 케르버는 지난해 4월 포르셰 그랑프리 우승으로 얻은 랭킹 포인트 470점이 제외돼 7335점에서 6925점이 됐다.

 케르버는 이번 주 개최되는 포르셰 그랑프리에서 8강 이상의 성적을 내면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다시 1위로 올라서게 된다.

 3~5위는 변화가 없었다.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체코), 도미니카 시불코바(28·슬로바키아), 시모나 할렙(26·루마니아) 순이다.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장솨이(28·중국)가 세계랭킹 32위로 가장 높았다.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142위인 장수정(22·사랑모아병원)이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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