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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우, 델레이비치오픈 8강 진출…3주 연속 투어 대회 8강

등록 2020.02.20 13:4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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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순우가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권순우가 21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오픈 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본선 1회전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사진 = 대한테니스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권순우(23·당진시청·82위)가 3주 연속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델레이비치에서 열린 ATP 투어 델레이비치오픈 단식 2회전에서 라이언 해리슨(28·미국·433위)을 2-1(6-4 3-6 7-6<7-0>)로 꺾었다.

이로써 권순우는 타타오픈, 뉴욕오픈에 이어 3주 연속 투어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권순우가 이날 꺾은 해리슨은 최근 부진과 부상 탓에 세계랭킹이 400위대로 떨어졌지만, 2017년 7월에는 세계랭킹 40위까지 올랐던 선수다. 투어 대회에서도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권순우는 3회전에서 라일리 오펠카(23·미국·54위)와 맞붙는다.

신장 211㎝의 장신인 오펠카는 강력한 서브를 주무기로 하는 선수다. 이날 맥켄지 맥도널드(25·미국·159위)와의 2회전에서도 서브에이스 17개를 터뜨리며 2-0(6-3 6-4) 승리를 일궜다.

오펠카는 지난해 10월 31위까지 오른 것이 개인 최고 세계랭킹이다. 투어 대회에서는 한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랭킹 포인트 45점을 확보한 권순우는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70위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번 대회 전까지 세 차례 투어 대회 8강에 오르고도 아직 4강 무대를 밟지 못한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서 첫 투어 대회 4강 진출에 도전장을 던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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