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스포츠기업 키운다…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개관
![[서울=뉴시스]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02.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age.newsis.com/2021/02/23/NISI20210223_0017187742_web.jpg?rnd=20210223153553)
[서울=뉴시스]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현판을 제막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1.02.2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최소 규모로 진행한 개관식에는 문체부 황희 장관, 공단 조현재 이사장, 박성수 송파구청장과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입주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는 스포츠기업을 위한 법률·노무, 사무·전시 공간, 코로나19 지원 상담 등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기업지원관’과 ‘전시체험관’으로 나뉘어 조성됐다.
지상 3층 443평 규모로 건립된 기업지원관은 스포츠기업 20여 개사에 최대 2년 동안 사무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스포츠자금(펀드) 투자 유치 지원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시체험관은 지상 1층 316평 규모로 스포츠산업대상, 우수스포츠기업 등에 선정된 30여 개 스포츠기업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는 기존 지원기관인 스포츠창업지원센터(7개소), 지역 융·복합 스포츠산업 거점(3개소), 스포츠산업지원센터(1개소)와 연계해 스포츠산업 육성의 총괄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황 장관은 스포츠기업과의 간담회를 열고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스포츠기업인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는 한국스포츠산업협회 회장인 축구용품 제조업체 싸카의 오정석 대표,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 입주기업인 스포츠 선수 매니지먼트사 ‘브리온스포츠’의 임우택 대표 등 8개 기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스포츠산업은 2019년 매출액 80조원, 종사자 수 45만명 수준을 달성했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작년부터 유례없는 매출 감소와 고용 위기를 겪고 있다.
황 장관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새롭게 개관한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가 스포츠기업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진천선수촌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육성하는 것과 같이, 스포츠산업종합지원센터를 통해 국가대표 스포츠기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스포츠산업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대표 산업으로 성장해 한국이 스포츠산업의 강국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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