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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결정적 실축 키커…과거 기성용에게 '눈찢은' 카르도나

등록 2021.07.07 16: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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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승부차기 마지막 키커로 나서 실축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승부차기서 3-2 승리

과거 기성용에게 눈찢어 동양인 비하 행동

[브라질=AP/뉴시스]에드윈 카르도나.2021.07.07

[브라질=AP/뉴시스]에드윈 카르도나.2021.07.07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아르헨티나와의 준결승 승부차기에서 콜롬비아 마지막 키커로 나서 실축 한 에드윈 카르도나(클럽티후아나)가 또다시 회자되고 있다.

아르헨티나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이스타지우 마네 가힌샤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대회 4강전에서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당시 콜롬비아 마지막 키커로 나선 카르도나가 실축하면서 코파아메리카 결승 티켓이 아르헨티나에게 넘어갔다.

카르도나는 국내 축구팬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다.

지난 2017년 11월10일 수원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에서 양 팀이 신경전을 벌이는 도중 기성용(FC서울)을 향해 카르도나는 손가락으로 양 눈 옆을 찢는 듯한 돌발 행동을 보였다. 동양인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지난달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해 도마 위에 오른 콜롬비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에드윈 카르도나(25·보카 주이너스)가 당분간 A매치에서 자취를 감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한국시간) 카르도나에게 A매치 5경기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부여했다. 카르도나는 지난달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전에서 후반 18분 기성용(스완지시티)을 향해 두 손으로 자신의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일이 커지자 카르도나는 경기 직후 콜롬비아축구협회 트위터 계정을 통해 "누구를 비하할 목적은 없었다"고 사과했지만 징계를 피하진 못했다. 카르도나는 앞으로 콜롬비아가 치를 5차례 A매치에 뛸 수 없다. 7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월드컵 참가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hjkwon@newsis.com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지난달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인종차별 제스처를 취해 도마 위에 오른 콜롬비아 국가대표 미드필더 에드윈 카르도나(25·보카 주이너스)가 당분간 A매치에서 자취를 감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13일(한국시간) 카르도나에게 A매치 5경기 출전 정지라는 징계를 부여했다. 카르도나는 지난달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한국전에서 후반 18분 기성용(스완지시티)을 향해 두 손으로 자신의 눈을 찢는 행동을 했다. 대표적인 인종차별 행위다. 일이 커지자 카르도나는 경기 직후 콜롬비아축구협회 트위터 계정을 통해 "누구를 비하할 목적은 없었다"고 사과했지만 징계를 피하진 못했다. 카르도나는 앞으로 콜롬비아가 치를 5차례 A매치에 뛸 수 없다. 7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 러시아월드컵 참가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email protected]

이후 카르도나는 사과의 뜻을 전했지만, 여론은 가라앉지 않았다. 당시 쏟아지는 악플을 견디지 못하고 SNS를 비공개로 전환하기도 했다.    

카르도나는 국제축구연맹(FIFA)로부터 A매치 5경기 출전정지와 벌금 2만 스위스프랑 등 중징계를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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