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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관중 1만5749명, 활기 찾은 슈퍼레이스

등록 2022.07.21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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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간 코로나19 무관중 악재 딛고 흥행 행진

[서울=뉴시스]전라남도 영암의 KIC F1서킷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 축하공연과 워터쇼.(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전라남도 영암의 KIC F1서킷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 축하공연과 워터쇼.(사진=슈퍼레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국내 최대 규모,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 2년 간의 코로나19로 인한 무관중 공백을 딛고 흥행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슈퍼레이스에 따르면 지난 4월 개막해 4라운드까지 슈퍼레이스의 평균 관중은 1만5749명(총 6만2998명)으로 나타났다.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올해 프로야구가 평균 8347명, 프로축구가 4451명인 것에 비춰볼 때 저변이 넓지 않은 모터스포츠에서 적지 않은 이가 슈퍼레이스를 즐기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올 시즌에는 자녀를 동반한 가족단위 관람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사전 예매자 기준 매 라운드 2040세대가 전체의 80%를 차지한다. 남성과 여성 중에서는 남성이 70%로 티켓 구매율이 높다.

슈퍼레이스는 레이스를 보는 즐거움에 더해, 아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온몸으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이벤트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그 결과 슈퍼레이스는 모터스포츠의 매니아층이라 할 수 있는 20대 이상 남성들, 이중에서도 가족과 함께 찾는 아빠들의 티켓 수요가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개막전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서킷 위를 질주하며 레이스를 치열함을 느낄 수 있는 ‘슈퍼 미니미 레이스’와 실제 택배차량이 선물을 가득싣고 서킷에 등장해 볼거리를 제공했다.

2라운드에는 슈퍼레이스 최초로 150㎞ 장거리 레이스가 펼쳐져 빠른 질주와 더불어 미캐닉과의 팀워크가 중요한 ‘피트스톱’이 화제를 모았다.

나이트레이스가 열린 6월은 밤하늘의 수많은 별처럼 관중석이 야광봉을 든 팬들로 가득찼다.

지난 17일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펼쳐진 4라운드를 전남와 협업해 아시아 모터스포츠 카니발로 꾸몄다.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썸머 페스티벌’ 콘셉트를 더해지면서 시원한 물대포가 관중을 흠뻑 적셨다.

슈퍼레이스 김동빈 대표는 “모터스포츠 팬들께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드리고자 4라운드는 전라남도와 협업해 썸머 페스티벌로 마련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방문해 뜨겁게 달아오른 서킷 위에서 물줄기를 맞으며 시원하게 레이스를 관람했고, 트랙 위에서 펼쳐지는 워터쇼와 신나는 축하무대를 함께 즐겼다”고 돌아봤다.

흥행 순항을 거듭 중인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5라운드(강원국제모터페스타)는 다음달 20일과 21일 강원도 인제군의 인제 스피디움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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