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34년 간 가장 힘든 결정, '롯데 우승' 약속 못 지켜 죄송"
롯데 떠나 NC 이적
SNS에 편지 게재

NC다이노스 손아섭. (사진=NC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손아섭은 25일 자신의 SNS에 "34년 간 살아오며 가장 어려운 결정을 하게 됐다"면서 장문의 글을 남겼다.
손아섭은 "사랑하는 롯데를 떠나겠다는 결정을 한순간 가장 먼저 떠올랐던 것은 진심으로 사랑하는 팬 여러분들이었다"면서 "24년 전 양정동 뒷골목에서 처음 야구공을 손에 쥐던 순간부터 내 꿈은 롯데 유니폼을 입는 것이었다. 그랬기에 드래프트 되던 날 떨리는 맘에 잠을 이루지 못했고, 떨리는 손으로 그토록 꿈꾸던 롯데의 유니폼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이어 손아섭은 "처음 사직구장 타석에 섰던 2007년 봄을 잊지 못한다. 손광민이었던 20살의 어린 나에게 응원을 보내주시던 팬 여러분들의 목소리 하나하나가 아직 생생하다"면서 "너무나도 힘들고, 야구를 그만두고 싶었던 순간에도 팬 여러분들 덕분에 다시 일어날 수 있었다"고 보탰다.
연신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한 손아섭은 팀에 머무는 기간 동안 팬들의 염원인 우승을 선물하지 못한 것을 특히 안타까워했다. 손아섭은 "‘롯데를 우승시키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떠나 죄송하다"고 했다.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초 1사 1,2루 롯데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1.06.27.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1/06/27/NISI20210627_0017607299_web.jpg?rnd=20210627202214)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 7회초 1사 1,2루 롯데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기뻐하고 있다. 2021.06.27. [email protected]
2007년 2차 4라운드 29순위로 롯데 지명을 받은 손아섭은 지난 24일 NC와 4년 총액 64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데뷔 14년 만에 처음 팀을 옮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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