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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최종예선]'예비신랑' 지동원 "카타르전 이기고 기분좋게 장가가겠다"

등록 2017.06.02 13:53:36수정 2017.06.07 20: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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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최종예선]'예비신랑' 지동원 "카타르전 이기고 기분좋게 장가가겠다"

【파주=뉴시스】황보현 기자 =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최종예선 8차전 카타르 원정경기를 앞두고 2일 경기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선수는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이다.

오는 14일 카타르 원정경기를 마치고 한국에 돌아오는 지동원은 이틀 뒤인 16일 걸그룹 카라 전 멤버인 강지영의 첫째 언니인 강지은씨와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두 사람은 2년여 간 사랑을 키워오다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훈련이 끝난 후 만난 지동원은 "카타르전을 이기고 돌아와 기분 좋게 축하 받으며 결혼식을 치르겠다"고 말했다.

지동원은 신부의 자랑을 이야기 해달라는 질문에 "아내는 아름답고 항상 나를 먼저 생각한다"며 "미안하기도 하고 고맙다. 동생이 연예인이기 때문에 배려심도 많고 주목받는 것에 대해서도 이해해 준다"고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그는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을 위해서 결혼식을 잠시 미뤘다. 지동원은 "첫 열애설 기사가 나왔을때는 상견례를 하기 전이었다. 서로 잘 만나고 있었고 이번에 결혼까지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에서 축하인사를 많이 해줬다. 몇몇 동료들은 신부를 만나기도 했는데 신부 칭찬을 많이 해줘서 뿌듯했다”고 밝게 웃었다.

지동원은 한국에서 결혼식을 치른 후 독일로 함께 건너가 생활할 예정이다.

그는 "대표팀에 많은 선수들이 일찍 결혼하면서 안정적인 생활을 하는 것을 봤다. 특히 운동선수는 영양관리가 중요한데 그런 부분에서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며 "앞으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일들이 펼쳐질 것이다. 걱정도 되지만 잘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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