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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호, U23 3·4위전에서 카타르에 0-1 패배

등록 2018.01.26 19:2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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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길호, U23 3·4위전에서 카타르에 0-1 패배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마지막까지 실망만 안겼다.

김봉길 감독이 이끄는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26일 중국 쿤산의 쿤산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3·4위전에서 카타르에 0-1로 패했다.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무기력한 1-4 대패를 당한데 이어 이날도 답답한 축구로 득점 없이 무릎을 꿇었다.

대표팀은 올해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아시안게임 2연패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현재 흐름이라면 매우 불투명해 보인다.

결과를 떠나 내용이 매우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매 경기 뚜렷한 색깔이 없고 무기력했다.또 이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둬야 2020 도쿄올림픽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톱시드를 받을 수 있었지만 이마저도 실패했다. 가시밭길이 예상된다.

한국은 초반부터 높은 점유율로 주도권을 잡았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카타르가 전반 39분 역습에서 균형을 깼다. 아크람 아피프가 중앙선부터 단독 드리블로 돌파해 만든 일대일 기회에서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0-1로 뒤지며 전반을 마친 김봉길호는 후반에 이근호(포항)를 투입하며 공격에 무게를 뒀다. 후반 5분 페널티킥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황현수(서울)가 동점골 기회를 날렸다.

이후 파상공세에도 카타르 수비진과 골키퍼의 선방에 끝내 동점을 만들지 못했다.

대표팀은 27일 오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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