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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보훔과 이청용 이적 합의…메디컬테스트 진행

등록 2020.03.03 10: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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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 FC서울에 위약금 내기로 합의

11년 만의 K리그 복귀…5일 기자회견 예정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22일 오후 울산시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후반전 이청용이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19.03.22. bbs@newsis.com.

【울산=뉴시스】배병수 기자 = 22일 오후 울산시 남구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 한국과 볼리비아의 경기 후반전 이청용이 골을 넣고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2019.03.2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보훔과 이청용(32) 이적에 합의했다.

울산 구단은 3일 “보훔과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청용의 이적에 대한 합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청용의 이적합의서는 지난 2일 밤 울산 구단에 도착했다.

울산은 보훔과 이적 절차가 마무리되면서 3일 오후 이청용의 메디컬 테스트와 계약을 마친 뒤 영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청용의 울산 입단 기자회견은 5일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은 2004년 FC서울에서 프로 데뷔해 2009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볼턴 원더러스에 입단해 유럽 무대에 진출했다.

이후 2015년부터 2018년까지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활약한 뒤 독일 2부리그 보훔으로 이적했다.

이청용은 국가대표로 두 차례 월드컵(2010년 남아공, 2014년 브라질)에 출전하는 등 A매치 총 89경기 9골을 기록 중이다.

보훔과 이청용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 종료된다. 계약 기간이 3개월여 남아 이적료가 발생하는데, 울산이 적정 수준에서 합의를 끌어냈다.

이청용은 친정팀 서울과 K리그 복귀시 타 구단과 계약하면 위약금을 내기로 합의했다.위약금은 기성용(마요르카)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6억원선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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