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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국내 유일 세계 100대 코스 선정

등록 2017.12.19 11: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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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영국 골프 코스 평가 사이트 선정, 2회 연속 세계 100대 골프 코스에 이름을 올린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16번 홀과 클럽하우스 전경. (사진=사우스케이프스파앤스위트 제공)

【서울=뉴시스】 영국 골프 코스 평가 사이트 선정, 2회 연속 세계 100대 골프 코스에 이름을 올린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 16번 홀과 클럽하우스 전경. (사진=사우스케이프스파앤스위트 제공)


【서울=뉴시스】 오종택 기자 = 남해에 위치한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이 한국에서는 유일하게 세계 100대 골프 코스에 선정됐다.

19일 영국의 코스 평가 사이트인 '톱100골프코스'가 발표한 '2018 세계 100대 골프 코스'에 따르면 사우스케이프 오너스클럽은 2016년보다 한 계단 상승한 90위에 올랐다.

세계 100대 코스는 전 세계 골프 여행가들이 가장 많이 검색하는 골프장 정보 사이트로 '골프 코스의 컨슈머 리포트'로 불린다. 톱100골프코스(top100golfcourse.com) 사이트에서 골프 여행가들이 직접 참여해 순위를 결정한다.

사우스케이프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세계 100대 코스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한국 톱30 코스'에서도 연속해서 1위를 차지하며 국내 최고의 골프 코스라는 타이틀을 지켰다.

사우스케이프는 세계적인 코스 전문가 데이빗 데이비스가 미국의 페블비치와 비교하며 '강화된 페블비치'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모던 링크스의 대가인 카일 필립스가 설계를 주도했다. 남해 바다의 아름다운 경관과 자연을 고스란히 살려 설계한 18홀의 하이엔드 퍼블릭 골프장이다.

16개 홀에서 시원한 바다를 바라보며 플레이를 즐길 수 있고 바다를 넘겨 티샷을 해야 하는 6개의 홀 등 다이내믹한 코스 구성이 특징이다.

사우스케이프는 부대시설도 자랑거리다. 클럽하우스와 럭셔리 호텔, 최고급 프라이빗 빌라를 비롯해 피트니스 센터, 스파, 아날로그 음악당, 와인 바, 인피니티 풀 등은 아름다운 조형미를 보여준다. 배용준·박수진 부부의 신혼여행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한편, 세계 1위는 지난해에 이어 미국 페블비치 연안에 위치한 사이프러스포인트가 차지했다. 내년 US오픈 개최지로 뉴욕 롱아일랜드에 위치한 시네콕힐스가 2위, 뉴저지 파인밸리는 3위에 위치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이 고베의 히로노 골프장을 비롯한 4곳이, 중국은 하이난의 샹킹베이 1곳만이 100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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