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인삼공사, 오세근 부상 이탈에도 6강 PO 3차전 승리
![【안양=뉴시스】김선웅 기자 = 21일 오후 경기 안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안양 KGC인삼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사이먼이 슛을 하고 있다. 2018.03.21. mangusta@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18/03/21/NISI20180321_0013919626_web.jpg?rnd=20180321205555)
【안양=뉴시스】김선웅 기자 = 21일 오후 경기 안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안양 KGC인삼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사이먼이 슛을 하고 있다. 2018.03.21. [email protected]
【안양=뉴시스】김희준 기자 = '디펜딩 챔피언' 안양 KGC인삼공사가 6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잡고 3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1승만을 남겼다.
KGC인삼공사는 2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5전3선승제) 3차전에서 101-80으로 완승을 거뒀다.
1차전에서 84-73으로 승리를 거뒀던 KGC인삼공사는 2차전에서 77-98로 패배했으나 홈에서 치른 3차전을 승리로 장식, 2승 1패로 앞섰다.
역대 5전3선승제의 6강 플레이오프에서 1승 1패로 맞선 상황에서 3차전을 승리한 팀이 4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확률은 71.4%(7회 중 5회)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시작 3분 여가 흐른 뒤 '기둥' 오세근이 왼 발목을 다쳐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악재 속에서도 승리를 일궜다.
오세근은 빠졌지만, 올 시즌 정규리그 득점왕 데이비드 사이먼이 있었다. 사이먼은 37득점을 몰아치고 13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면서 KGC인삼공사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안양=뉴시스】김선웅 기자 = 21일 오후 경기 안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안양 KGC인삼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안양 오세근이 부상을 당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18.03.21. mangusta@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18/03/21/NISI20180321_0013919523_web.jpg?rnd=20180321205555)
【안양=뉴시스】김선웅 기자 = 21일 오후 경기 안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안양 KGC인삼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안양 오세근이 부상을 당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2018.03.21. [email protected]
현대모비스는 3차전을 내주면서 1승 2패를 기록, 벼랑 끝에 몰렸다. 7시즌 연속 4강 플레이오프 진출 꿈도 멀어졌다.
레이션 테리가 32득점 6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에 아쉬움을 삼켰다. 여기에 이대성이 14점을 올렸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오세근의 갑작스러운 부상 속에서도 전반은 KGC인삼공사의 분위기였다. 1쿼터를 24-15로 끝낸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이 골밑을 휘저으며 매섭게 득점을 올려 2쿼터 중반 35-21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GC인삼공사는 사이먼의 덩크슛과 이재도의 골밑슛, 자유투로 1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켰으나 전반 막판 전준범, 테리에 3점포를 얻어맞으면서 46-38로 쫓겼다.
전성현의 3점포로 3쿼터를 시작한 KGC인삼공사는 중반 사이먼과 전성현이 연달아 3점포를 꽂아넣으면서 59-45로 다시 달아났다.
![【안양=뉴시스】김선웅 기자 = 21일 오후 경기 안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안양 KGC인삼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안양 전성현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18.03.21. mangusta@newsis.com](https://image.newsis.com/2018/03/21/NISI20180321_0013919621_web.jpg?rnd=20180321205555)
【안양=뉴시스】김선웅 기자 = 21일 오후 경기 안양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안양 KGC인삼공사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6강 플레이오프 3차전 경기, 안양 전성현이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2018.03.21. [email protected]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이 3점포로 기분좋게 4쿼터를 시작했고, 양희종이 스틸에 이은 골밑슛과 3점포를 연달아 성공하면서 4쿼터 중반 84-67까지 앞섰다.
이대성의 3점포로 분위기를 살리려는 현대모비스의 사이먼의 덩크슛으로 응수한 KGC인삼공사는 이재도의 골밑슛과 전성현의 자유투 3개, 양희종의 자유투로 경기 종료 3분 여 전 23점차(95-72)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이후 사이먼, 전성현, 양희종에 휴식을 주고 벤치 멤버를 투입하는 여유를 보이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KGC인삼공사와 현대모비스의 플레이오프 4차전은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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