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올스타 팬투표 시작…김단비 3년 연속 1위 도전
올스타전, 내년 1월6일 개최…13년 만에 장충체육관에서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26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팬 투표를 실시한다고 7일 전했다.
핑크스타와 블루스타로 나뉘어 승부를 가리는 올스타전은 지난 시즌과 동일하게 소속팀 구분 없이 팬 투표 순위에 따라 드래프트 방식으로 팀을 구성한다.
팬 투표 전체 1위 선수가 핑크스타에, 2위는 블루스타에 배정된다. 3위는 역순으로 블루스타 소속이 되고, 4위는 핑크스타에 명단을 올리는 방식이다.
김단비가 3년 연속 올스타전 팬 투표 1위에 도전한다. 박혜진(우리은행), 박지수(KB국민은행), 신지현(KEB하나은행) 등도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투표자는 각 구단이 추천한 후보 선수 명단에서 국내선수 10명, 외국인선수 4명을 투표한다. 국내선수는 구단별 최대 2명까지 투표 가능하며, 1일 1회 투표 할 수 있다.
팬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이벤트도 함께 실시한다. 팬 투표 기간 동안 매일 투표를 완료한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총 10명을 선정, 올스타 선수들의 친필 사인이 담긴 WKBL 공인구를 증정한다.
올스타전은 내년 1월6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다. 관계자는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돼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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