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탁구, 한일전 패배…두 대회 연속 단체전 동메달 만족
전지희 1승 거뒀지만 신유빈·서효원 패전
1990년 대회 이후 33년 만의 결승행 실패
![[서울=뉴시스]신유빈. 2023.09.24.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9/25/NISI20230925_0001373408_web.jpg?rnd=20230925123344)
[서울=뉴시스]신유빈. 2023.09.24.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항저우·서울=뉴시스] 박지혁 박대로 기자 = 한국 여자 탁구가 한일전에서 패하며 단체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오광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탁구 대표팀(팀 랭킹 세계 5위)은 25일(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궁수 커낼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일본(세계 2위)에 매치 스코어 1-3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 여자 탁구는 단체전 동메달에 그치게 됐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동메달이다.
한국 여자 탁구는 1990년 베이징 대회 이후 33년 만에 결승 진출을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1매치 주자로 나선 여자 단식 세계 8위 신유빈은 세계 9위 하야타 히나에 게임 스코어 0-3(7-11 6-11 8–11)으로 졌다.
전날 8강 홍콩전에서 두호이켐에게 패했던 신유빈은 이날 1게임 초반에도 끌려갔다. 왼손잡이 하야타 히나의 포핸드 공격에 신유빈이 연속 실점했다. 범실까지 이어지면서 신유빈은 1게임을 내줬다.
![[서울=뉴시스]전지희. 2023.09.24.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9/25/NISI20230925_0001373405_web.jpg?rnd=20230925123125)
[서울=뉴시스]전지희. 2023.09.24.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매치 주자인 세계 33위 전지희는 세계 16위 히라노 미우에 3-2(3-11 14-12 11-9 4-11 11-6)로 이겼다.
1게임을 무기력하게 내준 전지희는 2게임 앞서 나가며 게임 포인트에 선착했지만 추격을 허용하며 10-10 듀스가 됐다. 12-12에서 랠리 끝에 전지희가 포핸드 공격으로 점수를 따냈다. 랠리 끝에 히라노 미우의 백핸드 리턴이 밖으로 나가 전지희가 2게임을 땄다.
3게임은 접전이었다. 전지희는 9-9 동점에서 백핸드 톱스핀 공격으로 게임 포인트에 도달했고 과감한 포핸드 공격으로 3게임을 챙겼다. 게임 스코어 2-1로 앞선 채 4게임에 나선 전지희는 불운 속에 게임을 내줬다.
마지막 5게임 들어 전지희는 초반 4-0까지 앞서 나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승기를 잡은 전지희는 자신감 있는 공격으로 점수 차를 벌렸고 승리했다.
매치 스코어 1-1로 맞선 상황에서 3매치 주자 세계 60위 서효원이 세계 17위 하리모토 미와에 0-3(6-11 10-12 5-11)으로 졌다.
![[서울=뉴시스]서효원. 2023.09.24.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3/09/25/NISI20230925_0001373406_web.jpg?rnd=20230925123200)
[서울=뉴시스]서효원. 2023.09.24. (사진=대한탁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4매치 주자로 재등장한 신유빈은 히라노 미우에 1-3(11-13 11-7 10-12 9-11)로 졌다.
신유빈은 1게임 11-11 듀스에서 백핸드 리턴이 연이어 실패하며 내줬지만 2게임은 승리했다. 초반부터 앞서 나가며 히라노 미우의 추격을 뿌리치고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3게임 막판 10-10 듀스에서 히라노 미우의 백핸드 공격이 성공했다. 히라노 미우는 포핸드 톱스핀 공격을 성공시키며 3게임을 가져갔다.
4게임 초반 0-5까지 뒤처졌던 신유빈은 연속 득점으로 8-8 동점을 만들었다. 매치 포인트를 허용한 신유빈이 9-10에서 시도한 포핸드 공격이 밖으로 나가며 한국이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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