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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일경, 여자 역도 59㎏서 금메달…세계 신기록도

등록 2023.10.02 18: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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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대회 통해 첫 국제무대 참가

북한 역도에서 상승세 그리고 있어

[항저우=AP/뉴시스] 북한 김일경은 2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59㎏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11㎏, 용상 135㎏, 합계 246㎏을 들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항저우=AP/뉴시스] 북한 김일경은 2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59㎏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11㎏, 용상 135㎏, 합계 246㎏을 들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북한 역도 대표 김일경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일경은 2일 오후(한국시간) 중국 항저우 샤오산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역도 여자 59㎏급 A그룹 경기에서 인상 111㎏, 용상 135㎏, 합계 246㎏을 들고 루오시팡(중국·은메달), 춘구오싱(대만·동메달)을 제치고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일경은 인상 1~3차 시기, 용상 1~3차 시기를 모두 성공했다. 특히 인상 마지막 3차 시기에서 111㎏을 들며 세계 신기록을 새로 썼다. 합계 246㎏로 대회 신기록은 덤이었다.

김일경은 이번 대회를 통해 국제무대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나이가 어린 것과 별개로, 코로나19 등으로 2020 도쿄올림픽에 불참하면서 김일경에게 대회 출전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아쉬움을 털어내듯 이날 세계 신기록을 작성하며 금빛 사냥에 성공했다.

김일경뿐 아니라 이번 대회에 참가한 북한 역도 대표팀은 상승세를 그리는 중이다. 역도에서만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따며 효자 종목으로 활약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합계, 인상, 용상 세계신기록 등도 무려 6개나 새로 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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